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납 중독 사건의 피해 원생이 2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이 유치원은 식용 불가능한 미술용 물감을 반죽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중국중앙TV(CCTV)이 공개한 사건 합동조사단의 통보문에 따르면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에서 혈중 납 농도의 비정상 판정을 받은 원생은 지난 7일 오후 10시 기준 총 22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8명의 원생은 정상 판정을 받았다.
최근 구토나 어지럼증, 복통, 탈모, 과민반응, 흰머리, 치아 변색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 아동 20여 명이 먼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납중독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 진행된 원생 25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피해 아동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7/08/PIVL5FBWOVDGXPVF53TAPPQA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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