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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ㅣ 에스트래픽, 미 교통국 역무자동화 솔루션  수주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수주

대만 펭미아오1 프로젝트에 재킷과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
3900억 원 규모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가 2억8550만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대만 펭미아오1 프로젝트에 재킷과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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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 시에서 35km 떨어진 연안에 위치하는 5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 착공을 시작해 202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창팡 시다오, 중닝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펭미아오1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CIP가 개발하는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모두 참여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우주성 기자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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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미 교통국 역무자동화 솔루션 수주

480억원 규모
누적 수주 1600억

글로벌 교통솔루션 기업 에스트래픽은 100% 자회사 에스트래픽 아메리카가 미국 내 역무자동화솔루션(AFC-Automatic Fare Collection) 누적 수주액 1600억원을 달성하였다고 4일 밝혔다. 현지 교통 시장 진출 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트래픽 자회사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STRAFFIC AMERICA)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WMATA)과 총 약 480억원(3500만달러) 규모의 부정 승차 방지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스트래픽 edited by kcontents

이번 프로젝트는 WMATA의 심각한 지하철 부정 승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이트를 스윙도어 스타일 배리어(swing door style barrie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에스트래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에서만 부정 승차 방지 솔루션 누적 수주액 1600억원을 넘어섰다.

에스트래픽은 2018년 4월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에스트래픽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이후 2019년 7월 워싱턴 메트로 자동 개찰구 사업에서 약 549억원(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워싱턴 D.C.는 부정승차로 인한 적자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에스트래픽은 WMATA와 협력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워싱턴 D.C. 권역 내 91개 역사에 총 1300대의 클램쉘 배리어 타입 자동 개찰구와 중앙 관제 센터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엔 포트 토튼(Fort Totten)역에서 프로토타입(시범형) 설치와 테스트를 완료하고, 펜타곤 시티역을 비롯한 다수의 역에 개선된 베리어 시스템 구축 작업도 마쳤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워싱턴 D.C.의 부정승차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에스트래픽의 솔루션이 적용된 역사에서는 부정 및 무임승차율이 최대 70%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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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스트래픽 아메리카는 워싱턴 D.C.에서 거둔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 내 타 지역에서도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샌프란시스코 BART(Bay Area Rapid Transit)와 옵션 포함 약 630억원 규모의 자동 개찰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BART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MCS)의 소프트웨어 구축 및 유지 보수 계약도 약 45억 원에 체결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인정받아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교통시스템 개선에 이바지하는 등 당사의 부정 승차 방지 솔루션이 현지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도시 교통 시스템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더욱 강화해 미국 등 글로벌 교통솔루션 시장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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