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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최악의 시나리오 나왔다"...삼성전자, 비상관리 돌입


파업 대비 반도체 감산 검토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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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노조원들 하루 1천명식 줄어 들어


좌익정권의 궁극 어젠다

삼성전자 무너뜨리는 것...차근차근 실현 중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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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일을 1주일 앞두고 본격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설비를 가동하더라도 대규모 인력부족에 따른 품질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미리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적 성과급을 요구하며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생산을 볼모로 잡은 노조 탓에 관련 피해가 현실화하기 전에 정부가 서둘러 긴급조정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6/05/15/E5BQL6LFUFEXHKGEIU6WICKR7Q/


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1일로 예정된 노조파업을 앞두고 생산량 감축검토 등을 점검하는 비상관리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다른 산업과 달리 파업 이전부터 생산량과 품질관리를 시작해야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생산량을 파업 이전에 축소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라인 초입에 투입하는 신규 웨이퍼(반도체의 기본재료) 수량을 제한하고 단가가 높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최신 공정(최첨단 선단공정) 위주로 제품믹스를 재편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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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파업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이 멈추면 약 10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위법 파업행위 금지 가처분신청 건이 법원에서 인용되더라도 최소 10조원에서 20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제조공정이 전면중단되면 100조원 규모의 천문학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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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실규모가 커지는 이유는 파업의 충격에서 회복하려면 노조가 예고한 18일의 기간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파업에 대비한 예비작업과 사후 안정화 작업까지 더해지면 한 달 이상 생산차질이 불가피한 구조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파업이 18일간 지속되면 종료 이후에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 및 정상화 과정에 추가로 2~3주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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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노조는 파업수순을 밟고 있다. 이날 현재 파업참여 신청자는 4만328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부문 임직원이 7만7000여명임을 고려하면 반도체공장이 셧다운(가동중단)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박종진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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