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says he'll attend Pete Hegseth's gathering of generals to tell them 'how well we're doing militarily'
In an interview with NBC News, Trump discussed the meeting and what he'll tell the military leaders: "You know the expression 'esprit de corps'? That's all it's about."
WASHINGTON — President Donald Trump in an interview with NBC News Sunday, confirmed that he plans to attend an unusual meeting organized by Defense Secretary Pete Hegseth that will gather hundreds of senior military officers near Washington on Tuesday.
美, 주한미군 사령관을 대장 아닌 중장 표기
구조조정 예고편?
軍당국 "단순 실수" 해명에도 논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긴급회의를 이유로 전 세계 미군 장성 800여 명을 본국으로 소집한 가운데, 국방부 내부 자료에 현직 대장(별 4개)인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의 계급이 중장(별 3개)으로 표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헤그세스의 소집령이 미군 지휘부 구조 조정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군 안팎에선 주일미군 사령관을 대장으로 격상하고, 주한미군 사령관은 중장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미군 당국은 “단순 시스템 오류였고 즉시 바로잡았다”고 했지만, 시점과 대상이 민감해 단순 실수로 볼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국방부 자료에 계급이 잘못 표기된 장성은 브런슨 사령관과 로널드 클라크 태평양 육군사령관 2명이다. 클라크 사령관도 대장인데 중장으로 표기됐다. WP는 “태평양 지역 육군을 지휘하는 클라크와 한국 내 미 지상군을 지휘하는 브런슨은 모두 지휘권 축소 가능성이 우려되는 직책을 맡고 있다”고 했다.
미 국방부의 새 국가방위전략(NDS)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 이번 ‘3성(星) 표기’ 사건이 단순 실수가 아닌 미군 지휘부 구조 조정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장성·제독 10% 감축, 4성 장군(44명) 20% 감축 등의 구조 조정 방안을 주장해 왔다. 뉴욕타임스는 “헤그세스는 이번 모임을 통해 펜타곤의 새로운 국가방위전략 초안을 미리 공개할 수도 있다”며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이 문서는 본토 방위와 서반구 방위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소집의 목적을 공개하지 않고 단지 헤그세스 장관이 ‘전사(戰士) 정신(warrior ethos)’과 군 기강·체력 기준에 대해 짧은 연설을 한다고만 밝혔다. 그러나 몇 분짜리 연설을 위해 전 세계 800여 장성을 일제히 불러 모으는 방식은 비용·작전 공백·보안 측면에서 불필요한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들의 이동 비용만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도 나온다.
미 언론에 따르면 군 내부에서는 “주 방위군 소령 출신 장관이 수십 년간 전장을 누비며 전투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장군들에게 전사 정신을 다시 가르친다는 것이 맞느냐”는 불쾌감도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 예비역 벤 호지스 중장은 소셜미디어에 1935년 나치 독일이 장성들에게 기습적으로 베를린 소집령을 내리고 그 자리에서 히틀러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게 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자 헤그세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좋은 이야기네요, 장군님”이라고 조롱 섞인 답글을 남겼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 공습 직후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대성공”이라고 성급히 자평하며 트럼프의 비위만 맞춘다는 논란을 샀고, 예멘 후티 반군 공습 작전을 민간 메신저에서 논의하다 외부로 유출시킨 ‘시그널 게이트’ 사건으로 기밀 관리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9/29/XBK7I4SU65EMJLJMCNQVNPCA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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