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에 기본 인프라
AI의 발달로 전력 수요 급증
(편집자주)
"에너지 고속도로 뚫린다" 전력 인프라株 주가 쑥쑥
최대 수혜주 LS마린솔루션
이달 들어 주가 50%이상 급등
전선·변압기 업체도 동반상승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전일 대비 9.83% 오른 2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달 들어 5거래일 만에 55.31% 급등했다.

전선 업종인 대한전선과 LS에코에너지도 이달 들어 각각 22.55%, 10.12%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서해·호남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해저케이블용 초고압직류송전(HVDC)망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이 사업은 2036년까지 완료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2030년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포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반 사업을 영위하는 전력 인프라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7.24% 오른 4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13.62% 뛴 수치다. 이 밖에 LS일렉트릭(7.86%), 효성중공업(7.06%) 등 관련 기업들도 이달 들어 양호한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k.co.kr 매일경제

케이콘텐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