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로 사업자 변경
GS건설은 지난 2022년 3월 지역철도(Regionerate Rail) 컨소시엄을 통해 호주 연방정부 산하 철도네트워크관리회사인 ARTC로부터 '인랜드 레일 G2K(Gowrie to Kagaru)'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랜드 레일 G2K(Gowrie to Kagaru)' 민관합작투자사업(PPP) 노선도 Townsville Bulletin edited by kcontents
GS건설은 ARTC로부터 '사업 계획 변경'으로 인한 우선협상자 선정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호주 정권 교체로 인해 해당 사업 자체가 취소됐다"라며 "해당 민간합작투자사업이 완전히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PPP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방식의 사업으로 공공 입장에서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으나 관리가 복잡하고 장기적으로 비용이 늘어날 위험이 있다.
인랜드 레일 G2K 민관합작투자사업은 호주 퀸즐랜드주에 고우리(Gowrie)에서 카가루(Kagaru)까지 128km 철도를 건설하고 유지관리하는 사업이다.
지역철도컨소시엄은 GS건설, 호주의 클러프, 플리너리그룹, 서비스스트림, 이탈리아의 위빌드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해당 계약 규모는 50억호주달러였으나 지난해 4월 발표된 인랜드 레일의 프로젝트 재검토 결과, 비용은 90억호주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인랜드 레일 프로젝트의 비용도 93억호주달러에서 164억호주달러로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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