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UCLA의 연구원들은 DNA 메틸화 패턴과 포유류의 수명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를 발견했습니다. 광범위한 분석을 통해, 그들은 후생유전학적인 변형인 DNA 메틸화가 노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 효과는 종 전반에 걸쳐 보이고 진화와 발달 과정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UCLA 과학자들은 포유류의 노화와 수명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UCLA David Geffen 의과대학과 UCLA Health의 연구원들은 DNA의 변화를 자세히 설명하는 두 개의 기사를 발표한 국제적인 연구팀을 이끌었습니다 – 연구원들이 발견한 변화는 인간과 다른 포유류가 역사를 통해 공유하고 수명과 수많은 다른 특성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Decoding Lifespan: New DNA Research Unveils Secrets of Aging
https://scitechdaily.com/decoding-lifespan-new-dna-research-unveils-secrets-of-aging
현재 자신의 나이가 40세라면 신체의 각 세포 조직 나이도 같은 마흔 살일까. 연구에 따르면 자기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나이가 같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다.
세포 조직들의 연령을 측정하는 생체 시계를 발견한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연구팀이 새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의 과학자들은 타액(침)과 같은 인체 물질을 이용해 염색체의 변형 정도를 확인하고 세포 조직의 나이를 측정했다.
반면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메틸화’ 반응을 이용해 나이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냈다. DNA의 화학적 변형 과정인 메틸화는 기존 방법보다 훨씬 정확하게 세포 나이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과 암에 걸린 사람의 심장, 폐, 뇌, 간, 신장 등 51개의 신체 조직에서 8000개의 샘플을 채취해 353개의 메틸화 반응을 데이터화했다.
그 결과 성여의 경우 신체의 다른 어떤 부위보다도 가슴 조직이 빨리 노화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건강한 가슴 조직은 다른 조직보다 2년 정도 나이가 많았다. 유방암 조직은 무려 12살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심장 조직은 연구팀이 예상했던 것보다 무려 9살이나 어린 것으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메틸화 반응 하나를 통해서 인간의 신체 나이를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단 메틸화와 나이는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에 놓여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DNA methylation age of human tissues and cell types)는 학술지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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