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 행동은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은 우리 내면의 동기를 충족시킨다. ‘상호 호혜성의 규범’이라는 사회학적 원리는 뇌도 착각하게 만든다. 미래에 긍정적 보상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로 들뜬 기분이 되는 것. 출근길 동료를 위해 간식이나 조그만 선물을 준비하는 등의 작은 선행은 출근길을 한층 나은 기분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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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꾸(책상 꾸미기)를 한다
어수선한 세상 속 아담한 책상에서라도 소소한 행복을 찾자. 하루 중 거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무실의 내 공간을 취향으로 꾸며볼 것. 심리적 효과도 있다. 심리학자들은 책꾸가 일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면서도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라 말한다. 사무실에 마련한 ‘나만의 공간’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미국 윌킨스 대학에서는 음악과 청각 자극이 면역 항체 생성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병원체 감염에 대한 일차적 방어를 담당하는 항체가 활동을 시작하면 몸의 전반적 컨디션이 좋아진다. 독일 올덴부르크 대학에서도 음악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준다는 결과를 내놨다. 음악은 출근 지옥철로부터 몸과 마음을 보호해 주는 갑옷이다.
출근 전 단백질을 먹는다
모든 게 밥심이다. 배고픈 상태에서 출근길에 오르면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체내 지방을 분해한다. 이때 생성되는 젖산은 피로도를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몸 상태가 이러면 짜증이 절로 날 수밖에. 달걀, 콩, 두부, 우유 등 단백질 집중 식사로 다이어트, 지방 소모와 함께 좋은 에너지도 얻자.
융 심리학에선 ‘적극적 상상’의 이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성장과 자기 발견을 위한 도구다. 억압했거나 잊어버린 우리 자신의 일부에 접근할 수 있으며, 깊은 욕망과 두려움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 적극적 상상법은 간단하다. 마음에 와닿는 이미지나 느낌을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하다가 나의 경험을 대치해 되돌아보는 것.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건강하고, 출근으로 번뇌하던 뇌도 잠시 쉴 수 있다.
박민정 .gq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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