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글로벌 빅테크의 온사이트 도입 현황
공공 송전망을 연결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부지 내 또는 인근에 독립된 발전소를 직접 세우거나 전용 선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 미국 최대 원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와 계약을 맺고, 과거 사고로 폐쇄되었던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여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을 20년간 독점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인 온사이트 연계 모델입니다.
아마존 (AWS): 탈렌 에너지(Talen Energy)가 운영하는 펜실베이니아주 서스쿼해나 원자력 발전소 바로 옆에 있는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통째로 매입했습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공 전력망을 거치지 않고 직접 데이터센터로 끌어다 쓰는 구조입니다.
2. 온사이트 확대로 주목받는 에너지원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이라는 환경적 명분과 24시간 중단 없는 무전전 전력 공급(기저부하)이라는 실리적인 목표를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에너지원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전 (SMR): 대형 원전에 비해 부지 선택이 자유롭고 데이터센터 인근에 분산형으로 짓기 알맞아 빅테크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분야입니다.
수소 연료전지 및 LNG 발전: 수소 연료전지는 탄소 배출이 없고 즉각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데이터센터의 비상 발전기나 상시 온사이트 전원으로 도입이 늘고 있습니다. 초기 구축 속도가 빠른 천연가스(LNG) 발전소 역시 데이터센터 전용으로 함께 건설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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