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 우려에 코스피 외국인 매도 영향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6거래일째 상승하며 약 한 달 만에 1500원을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15일 전일보다 9.8원 오른 1500.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2원 오른 1494.2원에 출발한 뒤 1490원대에서 오르내리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 1500원 선을 넘어섰다.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중동 전쟁 여파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집계하는 ‘달러 지수’는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99를 넘어섰다. 아울러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급증한 것도 원화의 상대적 약세를 유발하는 상황이다. 이날 외국인이 한국 유가증권 시장에서 5조원 어치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오전 한 때 8000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전일보다 6.1% 급락한 7493.19에 거래를 마쳤다.
김신영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6/05/15/FXEZN62GHFACNLCJ5LDTGHI3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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