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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녀 도와주면 안되는 이유

한 아파트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도와줬다가 범죄자로 몰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변태로 오해받은 어느 입주민의 경고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손글씨로 적힌 쪽지에는 한 입주민이 술에 취한 여성을 도와줬다가 오해를 받았다며 불쾌감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며칠 전 새벽 2시가 넘어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현관 밖에서 한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깨웠다”며 “여성이 비밀번호를 제대로 누르지 못해 대신 눌러줬다”고 했다.

이어 “2026년 3월 29일 새벽 2시 40분쯤 다시 담배를 피우러 나갔을 때 이 여성과 동행한 남성이 자신을 범죄자 취급하며 바라보고 ‘내가 따라오길 잘했네’라고 말한 걸 들으니 너무 기분이 안 좋다”며 “CCTV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눈이 있지 어이없네”라며 “좋은 일 하고도 범죄자 취급받는 더러운 세상. 직접 와서 사과하라”라고 했다.

작성자는 또 다른 쪽지에서도 “만취해서 비밀번호 못 누르는 거 도와줬더니. 거울도 안 보고 사나? 아 열받네” “입주 7년 차다. 우리 서로 기본은 지킵시다”라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좋은 일을 하고도 범죄자 취급을 받는 건 정말 억울할 것 같다” “요즘에는 세상이 무서워서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한 그냥 지나치는 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억울한 심정은 알겠지만 외모로 저렇게 욕을 하는 게 맞나” “외모 평가와 욕설은 자제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6/04/10/MHVATXQIWBB3HLNWBKMUQ4BS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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