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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차세대 비만치료제 3상서 혁신 데이터 '입증' Boehringer Ingelheim’s novel glucagon/GLP-1 dual agonist survodutide achieved significant weight loss of 16.6% delivering meaningful metabolic improvement in people with obesity or overweight in Phase III trial


In SYNCHRONIZE-1, participants lost up to an average of 39.2 lb (17.8 kg) from baseline after 76 weeks of treatment with survodutide, a glucagon/GLP-1 receptor dual agonist1

The trial met both weight loss primary endpoints and its key secondary endpoint evaluating waist circumference, a predictor of cardiometabolic risk, together demonstrating survodutide's potential to broadly improve metabolic health1

In addition to these positive results, Boehringer is advancing its broad metabolic health R&D program, exploring multiple pharmaceutical approaches to weight management including oral treatments

https://www.boehringer-ingelheim.com/human-health/metabolic-diseases/glp-1-dual-agonist-survodutide-weightloss-obesity-overweight-improvement

"체중 17% 감소에 대사 지표 개선까지"

76주 투여 탑라인 결과 본격 발표

인벤티지랩, 지투지바이오 등 파트너십 '재조명'

독일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흔들 채비를 마쳤다. 차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가 임상 3상에서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와 대사 개선 능력을 입증하면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오전 베링거인겔하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글루카곤(Glucagon) 및 GLP-1 수용체 이중 작용제인 서보두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 'SYNCHRONIZE-1'에서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이 없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보두타이드 투여군은 76주 차에 위약군(3.2%)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최고 16.6%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평균 감량 폭은 최대 17.8kg에 달했다.

특히 투여군의 85.1%가 5% 이상의 체중 감소를 기록해 위약군(38.8%)을 크게 압도했다. 초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보두타이드를 통한 체중 감소는 근육(제지방)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주로 지방 조직 감소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2차 평가지표인 허리둘레 감소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했다. 허리둘레는 심혈관계 대사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복부 내장지방 축적은 간 기능 저하 및 대사 장애와 직결된다.

서보두타이드는 GLP-1 작용을 통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글루카곤 작용으로 간 내 지방을 줄이고 염증을 해소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는 비만 환자의 최대 3분의 1이 겪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등 간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임상의 글로벌 총괄 연구자인 카렐 르 루(Carel le Roux) 아일랜드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 교수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서보두타이드의 이중 작용 기전은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고무적인 치료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샤샹크 데쉬판데(Shashank Deshpande) 베링거인겔하임 인체 의약품 부문 총괄 역시 "이번 탑라인 결과는 서보두타이드가 비만과 간 질환 등 동반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라는 확신을 더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비만 및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들을 돕는 최초의 글로벌 글루카곤·GLP-1 이중 작용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년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SYNCHRONIZE-1 임상의 전체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의 '서보두타이드' 3상 성공 소식은 국내 바이오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인벤티지랩(389470)과 지투지바이오(456160)의 수혜가 전망된다.

독자적인 미세유체 제형화 플랫폼 기술(IVL-DrugFluidic®)을 보유하고 있는 인벤티지렙은 베링거인겔하임과 가장 먼저 손을 잡은 국내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기술은 약물 입자를 매우 균일하게 만들어 체내에서 약효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되게 하는 데 강점이 있다.


지난 2024년 9월 인벤티지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비임상 시료 공급부터 시작해 향후 상업화 시 글로벌 공급까지 염두에 둔 계약이었다.


이후 지난해 8월 양사는 해당 연구 계약을 '물질이전계약(MTA)'으로 한 단계 확대했다. 같은 해인 11월엔 기존 후보물질 외에 또 다른 펩타이드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추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1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제형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베링거가 자사의 독점적 펩타이드 약물 정보를 제공하고, 지투지바이오가 '이노램프(InnoLAMP)' 기술로 장기지속형 제형을 개발하는 구조였다.

첫 계약 이후 약 6개월 만인 같은 해 7월엔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추가 제형 개발'을 위한 두 번째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노램프'는 약물을 생분해성 고분자로 감싸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게 하는 미립구 기반 플랫폼이다. 특히 약물을 40% 이상의 고함량으로 탑재할 수 있고 대량생산에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박기훈 기자 pkh@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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