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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 상승... 연준 총재,12월 금리 인하 언급...그러나 New York Fed President Williams sees room for ‘further adjustment’ to rates


New York Fed President Williams sees room for ‘further adjustment’ to rates

New York Fed President John Williams said Friday he expects the central bank can lower its key interest rate from here as labor market weakness poses a bigger threat than higher inflation.

Following his comments, stock market futures rose further into positive territory while Treasury yields were sharply lower and markets priced in a higher probability for a December rate cut.

https://www.cnbc.com/2025/11/21/new-york-fed-president-williams-sees-room-for-further-adjustment-to-rates.html


연준 2인자가 살려낸 뉴욕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파월에 이어 "둘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

한국과 일본, 유럽 주요 주가 지수를 크게 떨어뜨리며 ‘검은 금요일’을 촉발한 미국 뉴욕 증시가 21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미 고용 통계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증시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관계자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민감하게 반응하며 뛰어올랐다. 다만 AI 고평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내달 연준이 결정할 금리 방향이 안갯속에 쌓여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해석이 나온다.

뛰어오른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이날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올랐다. 다우 평균은 1.1%,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약 0.9% 뛰었다. 시장을 움직인 것은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의 2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었다. 윌리엄스는 연준 이사 7명과 더불어 상시 투표권을 갖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고정 투표 멤버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이어) 회의에서 둘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칠레 산티아고의 한 행사 연설에서 “금리를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조정할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본다”면서 “연 3.75~4% 범위에 있는 현재 금리 수준은 여전히 ‘긴축적’이다”라고 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내달 10일 연준이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를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며 불안정성이 증폭됐는데 시장은 이날 윌리엄스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윌리엄스가 연준이 또 한 번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한 후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고 짚었다.


MarketWatch


미 국채 금리도 내렸다.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포인트 내린 3.51%,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진 4.08% 안팎에서 움직였다. 국채 금리와 국채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며, 기준 금리와 국채 금리는 대개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 기준 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도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전날보다 35%포인트 가까이 높인 69.5%로 예상했다.


뉴욕 증시, 일단은 반등 성공했지만

뉴욕 증시는 상승했지만 시장에서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뉴욕타임스(NYT)는 “AI 거품론이 시장에 광범위한 변동을 초래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을 일으킨 지난 4월 이후 투자자들이 이렇게 불안해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날 증시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됐다. 엔비디아는 1.0%, 마이크로소프트는 1.3%, AMD는 1.1%, 테슬라는 1.0%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규모의 복잡한 부채 거래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지난달 28일 최고점을 경신한 뒤 5%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S&P500은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역사적으로 주식 시장이 11월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의 해석은 엇갈린다. 영국 글로벌 금융사 바클레이즈 전략가 엠마누엘 카우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이번 주 많은 고객을 만난 결과, 엄청난 설비투자 붐의 수익화 문제와 함께 전력 수요, 순환 자금 조달 등이 주요 우려 사항이 되었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났다”면서 “아무도 이 붐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하지 않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도 이것이 보상을 가져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NYT는 일부 분석가를 인용해 “현재 하락세가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라기보다는 단순한 피로감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도 크게 떨어졌다. 가상 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24시간 전보다 2% 이상 떨어진 개당 8만4000달러 안팎을 오르내렸다. FT는 “비트코인은 이번 달 20% 이상 가치가 하락했고 2022년 가상 화폐 거래소 FTX 붕괴 이후 최악의 달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가상 화폐 시장의 급격한 하락은 일부 개인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혀 주식 시장에 투자할 여력을 잃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11/22/YGICSVHMURDI5MGYKHTPPDP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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