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후 바로 부정적 의견 표출
협상 조건은 중국이 승인해야 최종 결정 암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오후 국무부 청사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선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 소식을 전한 무역 합의와 관련해 “어떻게 잘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일 협력, 북·러 간 군사 밀착, 대만해협의 평화·안정 등 여러 사안이 논의됐다고 한다.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2주 내에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 밝힌 가운데, 조 장관은 이날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루비오와) 건설적이고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정상회담 일정에 관한 조율이 시작됐다고 했다. 다만 한미 간 사정에 따라 트럼프가 언급한 2주를 지나서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5/08/01/L7NIBUKSKRENJH4CE6DO5BU7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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