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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인류 절반, 섹스 로봇과 관계" China’s next-gen sexbots powered by AI are about to hit the shelves


장 레옹 제롬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

그리스로마신화 속에는 상아를 깎아만든 동상을 사랑했던 피그말리온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제는 이 이야기가 신화 속 이야기가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 2010년 미국 성인엔터테인먼트 엑스포에 '록시'라는 실제 인간 크기의 로봇이 등장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록시는 바로 '섹스 로봇'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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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를 개발한 트루컴패니언은 "섹스가 필요하거나, 파트너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며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후 로봇 기술이 점점 발달하며 '섹스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고 필연적으로 시장도 성장하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민대 인구·발전센터 리인허 주임은 2050년이 되면 인류의 성관계 중 절반은 로봇과의 성관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류의 성생활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섹스 로봇에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을 찾아본다.


1. 윤리적 논란
섹스 로봇에 대한 윤리적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대표적인 논란이 성폭력으로 처벌받는 강간, 아동성폭력 등이 섹스로봇을 통해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섹스 로봇을 강간하는 것을 옳은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으며 호주에서는 여자 아이의 모습을 한 섹스 토이를 만든 남성이 처벌받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런 문제적 성범죄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에 일부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킨키스돌스 영상 캡처)


2. 성매매
사람과의 성매매가 불법이라면 로봇과의 성매매는 불법일까?
실제로 영국, 스페인 등 유럽에서는 로봇 성매매업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킨키스돌스라는 캐나다회사가 휴스턴에 섹스로봇 성매매업소를 만들려고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당시 반대하는 시민들은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부추길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킨키스돌스의 대표 유발 가브리엘은 반대로 그런 것들을 근절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3. 새로운 직업
섹스로봇과 관련해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섹스로봇 성매매 사업이 커지게 될 경우 그 로봇을 하루종일 관리해야 하는 업무를 맡은 사람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4. 종교
섹스로봇에 대해서 종교계는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함께하고 있다. 휴스턴에서 섹스로봇 성매매가 금지될 때도 반대 집회에 참석한 베가 목사는 “섹스로봇 사업으로 인해 가정, 가족, 이웃과 국가 재정이 파괴되고, 공동체에 큰 소요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예정이던 국제 섹스로봇 학술대회도 “로봇과의 섹스는 동성애와 같은 것”이라며 테러를 예고한 이슬람무장단체 때문에 런던에서 개최됐다.

(사진=abc 뉴스 영상 캡처)


5. 인간성 파괴(?)
잉글랜드 셰필드대학 노엘 샤키 명예교수는 "섹스로봇의 발달로 인해 섹스가 언제든 너무 쉽게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인간성의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샤키 교수는 "자유로운 섹스는 인간에게서 삶의 의미를 앗아가 인간을 '좀비'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6. 디지섹슈얼
섹스로봇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위에 언급한 문제들이 진행되며 인간과 로봇이 사랑을 나누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 말한다.

인간보다 로봇과의 섹스를 선호하게 되는 현상을 디지섹슈얼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게 된다.

7. 결혼
사람과 로봇의 결혼은 가능할까?

2016년 런던에서 열린 국제 섹스로봇 학술대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2050년이면 로봇과 인간의 결혼이 합법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일본에 아키히코 콘도는 지난해 하츠네 미쿠라는 캐릭터 홀로그램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남성 인공지능 공학자와 프랑스의 여성 과학자가 로봇과 결혼을 발표하기도 했다.

8. 여성용 로봇의 등장
지금까지 섹스로봇은 남성을 대상으로한 여성 로봇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용 로봇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섹스로봇과 성관계를 갖은 여성은 다시 남성을 찾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로봇은 개인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지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9. 성능향상
섹스로봇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섹스로봇이 인간의 상황에 맞춰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알아서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오르가즘도 표현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로봇의 신체를 구성하는 물질과 센서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인간이 터치하는 것에 대응해 그에 맞는 제스처와 음향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로봇의 표면은 인간의 체온과 같은 온도를 가질 것이다.

할리우드 스타를 모델로 제작됐다고 알려진 마크 인공지능 로봇 (사진=마크 로보틱스 랩)

10. 초상권
섹스로봇은 말 그대로 환상 속에 있던 것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섹스로봇의 발전이 유명 스타들의 초상권 가격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유명스타를 닮은 섹스로봇이 출현하게 되면 스타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라이센싱을 소유하게 되고 이는 엄청난 수익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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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next-gen sexbots powered by AI are about to hit the sh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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