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그룹 계열사인 미쓰비시중공기계시스템(MHI-MS)이 자동차를 자율적으로 운반하는 차량 운반 로봇에 대해 2건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미쓰비시중공기계시스템은 자동차 생산공장·자동차 주차장·항만 부두 등에서 이뤄지는 완성차 자동 운반, 쇼핑몰·테마파크·공항 등 주요 시설 내 자동 발레 파킹 등 용도로 차량 운반 로봇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특허 등록을 마친 기술은 ▲ 4개의 휠을 갖고 있는 복수의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한 운반 장치(2019년 12월 특허 출원) ▲ 감독자에 의한 자율형 주차 로봇 집단의 관리 방법(2020년 7월 특허 출원)이다.
차량 운반 로봇은 향후 완성차 운반, 자율 발레 파킹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물류업계의 일손 부족, 노동 환경 개선, 탈탄소화 등 사회적인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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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는 프랑스 벤처기업인 스탠리 로보틱스와 협력해 양사 기술의 상용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일본 최초로 상업 시설에서 차량 운반 로봇을 활용한 운반 성능의 검증 및 이용 만족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동 발레 파킹 실증 실험을 완료했다. 올해 2월에는 아이치현(愛知県)의 지원을 받아 완성차의 수출입 물량이 많은 미카와항(三河港) 부두에서 차량 운반 로봇을 활용한 완성차 자동 운반 실증 시험을 마쳤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로봇신문사
https://youtu.be/mxf6oJ6rF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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