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대(對)테러 경찰특공대인 야만(Yaman)과 국내첩보기관 신베트(Shin Bet)의 콜라보
허 찌르려고 대낮에 감행
인질 4명 구조
토요일이었던 8일 오전 11시가 조금 안 된 시간, 가자 지구(Gaza Strip) 중심부에 위치한 누세이라트 난민촌은 여느 때처럼 피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전쟁 때 고향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몰려들어 세워진 이 곳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난민 캠프였다.
이스라엘의 대(對)테러 경찰특공대인 야만(Yaman)과 국내첩보기관 신베트(Shin Bet) 요원들은 이날 이 곳의 작은 아파트 건물 두 채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인 인질 4명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구출 작전의 이름은 ‘여름의 씨앗들(Seeds of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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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스라엘 대테러 경찰특공대원들이 가자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구출한 인질들을 인근 해안에 대기하고 있는 대형 수송 헬기로 긴급히 이동시키고 있다./이스라엘 국방부
이들은 인질들이 억류된 장소가 확인되자, 수 주간 모의 건물을 만들어 놓고 구출 연습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실제 구출 과정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 명이 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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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이날 구출 작전의 성공 의미를, 이스라엘 국적 피랍 승객 100여 명을 구해냈던 1976년 7월의 우간다 엔테베 공항 기습 작전에 비교했다. 예루살렘 포스트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이스라엘과 미국 매체는 긴박했던 순간들을 재구성했다.
인질 구한 뒤 첫 무전은 “다이아몬드 손에 넣었다”
8일 오전, 헤르치 할레비 IDF(이스라엘방위군) 참모총장과 로넨 바르 신베트 수장(首長),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해군 소장) 등은 현장이 동영상 모니터로 연결된 신베트 청사 지휘센터에 모였다. 11시쯤 할레비 총장이 “작전 개시” 명령을 내렸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미리 선정한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 내 건물들을 타격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폭탄과 미사일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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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게 인질구출 작전의 낌새를 주지 않으려는 성동격서(聲東擊西) 작전이었다. 난민촌 주민들에게 폭격과 사망, 애도로 이어지는 또 하루의 시작이었다.
사실 이들은 야만 특공대원 중에서도, 평소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섞여 살면서 주민 행세를 하는 아랍어에 능통한 대원들이었다. 또 일행이 마치 대가족인 것처럼 탑승자 중에는 여성들도 있었다.
[전문]
chosun.com/international/mideast-africa-latin/2024/06/10/BZBSOZJJUFABJN2FE2YBO2YOSA
In IDF op ‘Seeds of Summer,’ 4 hostages rescued simultaneously from buildings 200 meters apart
https://www.timesofisrael.com/liveblog_entry/in-idf-op-seeds-of-summer-4-hostages-rescued-simultaneously-from-buildings-200-meters-apart
https://youtu.be/6U34UnAHM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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