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서 총사업비 70% 수혈…자카르타 주변 하루 40만t 식수 공급 기대
한국수자원공사는 총사업비가 3천억원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현지 광역상수도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국제금융공사 등 3개 금융기관의 투자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이들 금융기관으로부터 총사업비의 최대 70%인 2천억원대의 사업비를 투자받는다고 밝혔다.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민간협력 사업 위치도 미디어펜 edited by kcontents
이에 따라 2021년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맺은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민간협력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정수장과 관로시설을 건설·운영해 자카르타와 주변 도시 200만명에 게 하루 40만t의 깨끗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사업은 사업비 3천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물 분야 프 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다. 취수원인 까리안댐과 도수관로는 우리 정부의 유·무상 원조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기 업이 설계·시공했다.
수자원공사는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사업까지 마무리하면 취수, 정수, 관로 등 물 공급 전 과정에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youngs@yna.co.kr (끝)
글로벌 원전 파이낸싱 분야 주도를 위한 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프랑스 최대 은행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과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크레디아그리콜 본사에서 ‘원전 및 신재생 발전 관련 지속가능금융 분야 포괄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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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ESG 및 지속가능금융 분야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원전, 수력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효과적 수행 및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기로 합의하였다.
크레디아그리콜은 1894년 프랑스 정부가 설립한 자산규모 기준 세계 10위권 은행으로, 약 40개국에 15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기후금융 분야의 선구자로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며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가능금융 전담 부서의 전문성과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전세계 녹색채권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은행 중 하나로도 꼽힌다.
김형일 한수원 투자전략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전 녹색 금융이 지속적으로 활발해질 것”이라며, “우수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더해 뛰어난 파이낸싱 능력이 한수원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기욤 리차드 크레디아그리콜 파워 & 유틸리티 담당 글로벌 헤드도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수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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