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ruction, IT, Science, Economy etc

건설 시장 동향: 2026년 5월 26일 Construction Market Trends: May 26, 2026

최근 국내외 건설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대형 수주 소식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해외 수주 둔화라는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26년 5월 26일) 주목할 만한 주요 건설 수주 소식을 정리해 드립니다




국내 도시정비: 압구정 재건축 대어들의 행방

서울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아파트 지구의 시공사 선정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며 대형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압구정 3구역 수주 (5조 5,610억 원 규모): 현대건설이 역대급 규모인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압구정 2구역에 이어 3구역까지 선점하며 강남권 한강변 랜드마크 라인을 굳혔습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6조 6,474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물산, 압구정 4구역 수주 (2조 1,154억 원 규모): 이에 앞서 삼성물산 역시 압구정 4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남은 격전지: 오는 5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압구정 5구역에서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 등이 참여의사를 밝히며 막판 수주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해외 건설: 중동 전쟁 등 리스크로 일시적 급감

지난해 472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거두었던 해외 수주 전선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4월 해외 수주액 72.3% 감소:

올해 초반 해외건설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감했습니다. 특히 국내 건설사들의 전통적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 계약액이 91.7%나 감소했습니다.

이유와 전망: 지속되는 중동 전쟁 및 미국·이란 간 무력 충돌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면서 대형 프로젝트들의 발주와 계약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향후 전쟁 종식 시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어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등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견 건설사 및 시장 트렌드

두산건설, 선별 수주로 실적 반등:

두산건설은 데이터 기반의 사업성 검토를 도입해 수도권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수주 잔고를 벌써 2조 원가량 확보했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3%나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공공 수주 및 신규 트렌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SOC(사회간접자본) 조기 집행 등 공공 부문과 민간 주택 수주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주택 외에도 AI·클라우드 열풍에 따른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수주가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