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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7만 원 넘어선 평양 암시장 환율...왜 Pyongyang Black Market Exchange Rate Skyrockets... Exceeds 70,000 Won per Dollar ​

Pyongyang Black Market Exchange Rate Skyrockets... Exceeds 70,000 Won per Dollar

북한 평양의 암시장 환율이 1달러당 7만 원 선을 돌파한 것은 경제학적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심각한 상황입니다.




북한 원화 가치가 이토록 폭락(환율 폭등)한 주요 원인과 이로 인한 영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환율 폭등의 주요 원인

통화량의 급격한 증가 (돈을 너무 많이 찍어냄): 북한 당국이 최근 주민들의 명목임금을 파격적으로 인상(약 1,900% 상승)하고, '지방발전 20×10 정책' 같은 대규모 국책 건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중에 북한 원화를 대량으로 풀었습니다.

대체 결제 수단 남발: 실물 화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쿠폰 형태인 '5만원권 돈표'나 디지털 원화 등을 과도하게 지급하여 화폐 가치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외화 부족 및 투기적 수요: 대북 제재와 무역 위축으로 시장에 달러나 위안화 같은 외화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반면, 자국 화폐를 믿지 못하는 주민들이 외화를 모으려는 '투기적 비축 수요'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2. 현재 상황의 특징

2009년 화폐개혁 이후 최고치: 환율이 7만 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북한의 무리한 화폐개혁 실패로 극심한 혼란을 겪었던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불과 몇 달 만에 80% 가까이 폭등한 수준입니다.

지역별 환율 격차: 북한 내 지역 간 이동과 물류가 자유롭지 못해 평양(7만 100원), 신의주(7만 120원), 혜산(7만 140원) 등 지역마다 환율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3. 앞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파장

"화폐 시스템의 신뢰 붕괴 우려"

북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쌀, 휘발유, 의약품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필수 재화의 가격이 가장 먼저 폭등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전반적인 물가 폭등(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실제 소비력이 급감하고, 장기적으로는 북한 당국이 발행하는 화폐 자체를 아무도 믿지 않게 되는 **'화폐 시스템 신뢰 붕괴'**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현재 북한이 취하고 있는 확장적 재정 기조(돈을 계속 푸는 정책)가 바뀌지 않는 한, 이 같은 환율 및 물가 불안정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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