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ruction, IT, Science, Economy etc

일라이 릴리, 50조 투입 '파이프라인 사냥' 나서 Eli Lilly Announces Acquisition of Ajax Therapeutics for $2 Billion

Eli Lilly Announces Acquisition of Ajax Therapeutics for $2 Billion


Yahoo Finance

Eli Lilly (LLY) stock moved on news that the company agreed to acquire Ajax Therapeutics for up to $2.3 billion in cash.

The deal adds a promising early-stage blood cancer drug to Lilly’s oncology pipeline and continues a busy stretch of dealmaking for the pharma giant.

https://www.tikr.com/blog/eli-lilly-nyse-stock-announces-acquisition-of-ajax-therapeutics-for-2-billion

경구용 비만약 美서 노보에 참패…처방 건수 5배 격차

올들어 M&A·기술도입에 52조원 투입…항암제에만 30조

韓과도 R&D·생산 협력 확대…국내 임상 인력도 확충

시가총액 1위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가 연초부터 대규모 인수합병(M&A)과 기술도입에 총 50조원 이상을 투입하며 '파이프라인 사냥'에 나섰다.

최근 경구용(먹는) 비만약 처방 실적에서 경쟁사인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에 밀리는 흐름이 확인되면서 이 같은 확장 전략의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내부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와 함께, 대규모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릴리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혈액암 신약개발사 에이잭스 테라퓨틱스(Ajax Therapeutics)를 23억달러(한화 3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를 포함하면 올해 릴리가 집행한 글로벌 M&A 규모는 210억달러(약 31조원)에 달한다. 기술 거래까지 합하면 올들어 M&A와 기술 도입에 쓴 돈은 알려진 것만 52조원이 넘는다. 항암, 심혈관질환, 수면질환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인수 대상에 포함되며 사실상 전방위적 포트폴리오(제품군)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Eli Lilly Announces Acquisition of Ajax Therapeutics for $2 Billion


이 같은 투자 확대는 비만 치료제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릴리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앞세워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이후를 이끌 후속 파이프라인은 아직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와의 초기 경쟁에서 참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업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릴리의 먹는 비만약 '파운다요'는 미국 출시 2주차 3707건의 처방을 기록한 반면, 노보의 '먹는 위고비'는 1만8410건으로 약 5배 수준을 기록했다. 발표 직후 주가 역시 노보는 6.8% 올랐고, 릴리는 3.7%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릴리는 비만 치료제 이후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자가면역질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인수와 기술도입을 병행하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가운데, 특히 항암제 분야 투자가 두드러진다. 기존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영역으로, 올해 들어 관련 파이프라인 확보에만 208억5000만달러(약 30조원)가 투입됐다.



2월에는 주사 한 번으로 체내에서 바로 암세포를 죽이는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카티) 기술인 '인비보(In vivo) 카티' 개발사 미국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를 24억달러(약 3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같은 달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와는 88억5000만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항암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에는 미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크로스브릿지바이오(CrossBridge Bio)를 3억달러(약 4423억원)에, 4월에는 미국 카티 개발사 켈로니아 테라퓨틱스(Kelonia Therapeutics)를 약 70억달러(약 10조원)에 각각 인수했다. 이번 에이잭스 인수까지 포함하면 릴리가 올해 들어 M&A와 기술 도입에 쓴 돈은 알려진 것만 52조원을 넘어선다.


https://finance.yahoo.com/quote/LLY/


릴리의 이러한 행보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초기 단계부터 장기간이 소요되는 연구개발(R&D) 시간을 단축하고 유망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투자가 실제 임상 성과와 상업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릴리의 투자와 협력은 이어지고 있다. 올릭스(185,500원 ▲ 200 0.11%)(RNA), 알지노믹스(178,100원 ▼ 8,700 -4.66%)(유전자치료제), 에이비엘바이오(140,200원 ▲ 800 0.57%)(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등과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며, 펩트론(268,000원 ▼ 2,500 -0.92%)과는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차세대 제형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당 기술의 본계약 체결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SK(426,000원 ▲ 12,000 2.9%)와는 장기지속형 비만약 연구를 위한 원료의약품(API) 생산 협력하고 있다.

한국릴리는 최근 임상 연구 인력도 확대 채용하는 등 국내 임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73,500원 ▼ 30,500 -2.03%)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릴리게이트웨이랩스(LGL)'의 국내 거점 설립도 확정했다.

염현아 기자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bio/2026/04/29/IFWNEKYZSFEBLJQP27LLWHULDU/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