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글루타이드 외 타깃 협상 지속,
베링거·유럽 제약사 논의도 진행
삼성에피스홀딩스 계약 이후
글로벌 빅파마 협상 속도 기대
지투지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추가 기술수출 기대 약화 우려와 달리, 회사의 플랫폼 확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정 타깃에 대한 독점 계약이 체결됐지만, 다른 타깃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의는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삼성과…다른 타깃 글로벌 기술이전은 계속
이번 계약은 지투지바이오의 고함량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InnoLAMP’를 기반으로 세마글루타이드 제형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핵심 성분으로, 시장에서는 해당 타깃에 대한 독점 조건이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해석도 일부 제기됐다.
그러나 증권가는 이번 계약을 특정 타깃 중심의 협력 구조로 해석하며, 플랫폼 전체 가치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세마글루타이드 품목 독점 조건으로 기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기대감이 일부 약화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는 우려 요인이 아니다”며 “다른 타깃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고 있으며 추가 빅파마 계약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과의 협력은 향후 글로벌 제약사 협상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과 생산 역량에 대한 검증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과의 계약은 기술뿐 아니라 생산 역량까지 확인된 사례로, 추가 기술이전 논의가 오히려 가속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경우 지투지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에서 3분기 중 동물실험 결과 확보가 예상된다. 유럽 제약사와의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며, 신규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증권가는 이번 계약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특정 타깃 독점 계약이 체결됐지만, 다른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추가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확장 여지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과의 계약을 통해 사업 가시성이 높아졌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디코파마뉴스=정재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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