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하남선, 이르면 이달 18일 발주
건설사, 참여 채비 분주
경기도, 2·3·4공구 사업자 선정 공고 채비
공구별 2∼3개사 경쟁 전망
경기도가 도내 광역철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에 이어 ‘송파∼하남 간 광역철도’(이하 송파하남선)도 건설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이처럼 송파하남선 발주가 가시권에 들어오자 건설·엔지니어링 업계도 입찰 참여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6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달 18일 또는 19일에 송파하남선 2·3·4공구를 발주하고, 공구별 건설사업자 선정을 위한 일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총 4개 공구로 나뉘어 구축이 이뤄진다. 4개 공구는 1공구는 서울시 담당, 2·3·4공구는 경기도 담당이다. 경기도는 최근 내부 심의를 통해 2·3·4공구 구축 방식을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로 확정했다.
2공구는 하남시 감일동∼하남시 항동을 연결하는 4.79㎞ 구간으로, 공사비 4180억원 규모다. 기본계획 공고 당시 경기도가 책정했던 공사비는 4021억원이었는데, 물가 변동치를 반영해 159억원 증액했다. 이 공구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과 극동건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3공구는 하남시 감일동∼하남시 교산동을 잇는 1.70㎞ 구간이다. 경기도가 책정한 공사비는 3578억원으로 이전(3490억원)보다 88억원 늘었다. 여기에는 대보건설과 BS한양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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