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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휴머노이드 로봇...모건스탠리 "2035년 54조원 시장" Korean Robot AI Firms Race to Build the “Brain” of the Next Generation of Robots ​


Korean Robot AI Firms Race to Build the “Brain” of the Next Generation of Robots

As robots move deeper into factories, warehouses, and public spaces, a new battle is taking shape in South Korea. This time, it is not about hardware, but about intelligence.

Korean robot AI companies are accelerating the development of Robotics Foundation Models, or RFMs, widely seen as the core “brain” that allows robots to see, understand language, and act in the real world. By training on vision, language, and motion data at once, RFMs enable robots to perform a wide range of tasks without being reprogrammed for each new situation.

https://www.kmjournal.net/news/articleView.html?idxno=6808

[개관]

2025년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연구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양산과 상업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장 규모 및 성장성

폭발적 성장: 2025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9억 달러(약 4조 원)에서 시작하여, 2030년까지 연평균 약 7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150억~1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급 확대: 2030년에는 연간 출하량이 25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수조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2. 기술 및 상용화 트렌드

피지컬 AI(Physical AI)의 진화: 생성형 AI와 로보틱스가 결합하여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복잡한 명령을 수행하는 '행동하는 AI'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양산 경쟁 가속: 테슬라(Optimus), 피겨AI,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주요 기업들이 2025~2026년을 기점으로 수천 대 규모의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입니다.

비용 절감: 하드웨어 비용 하락과 대량 생산을 통해 현재 수십만 달러인 가격이 수만 달러 수준(예: 테슬라 옵티머스 약 3만 달러 목표)으로 낮아지며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3. 주요 활용 분야

제조 및 물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의 단순 반복 작업이나 물류 이송에 우선 투입됩니다.

의료 및 돌봄: 고령화 추세에 따라 환자 모니터링, 개인 간병, 가사 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4. 국가별 경쟁 구도

미국: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의료 및 자동화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막대한 데이터 및 제조 기반을 활용해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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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2025년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험실을 나와 실제 산업 현장과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하는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휴머노이드가 일하는 현장'

포스코·현대차·삼성·LG 본격화

미국 BMW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 11개월간 매일 10시간씩 쉬지 않고 일한 '직원'이 있다. 사람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다.


이 로봇은 3만대 이상의 BMW X3 차량 생산에 참여하며 9만개 이상의 판금 부품을 적재했다. 더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험실 속 연구 대상이 아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포스코그룹, 현대차그룹, 삼성,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및 AI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하며 '로봇이 일하는 공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각 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들은 휴머노이드·로봇을 공장·물류 현장에 연결하는 스마트팩토리·자율제조·디지털트윈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 제철소 '위험 현장'에 휴머노이드 투입한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에 총 300만 달러(약 44억원)를 투자하고 제철소 고위험 공정에 투입할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페르소나 AI는 NASA(미국항공우주국)의 로봇 핸드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기능을 구현하고 있으며, 다축 촉각센싱과 순응제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AI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포스코DX는 자사가 보유한 산업용 AI 기술과 페르소나 AI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제철소 공정 AI, 예지보전, 공정 제어 기술을 휴머노이드에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폭발·고열·유해가스 등 위험 환경에서 사람 대신 로봇이 작업하는 제철소용 피지컬 AI 레퍼런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DX는 이에 앞서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의 크레인, 컨베이어벨트, 하역기 등 초대형 기기를 AI 기술로 작업자의 개입 없이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피지컬 AI를 구현하고 있다.



1조원 투자한 현대차의 야심…로봇이 자동차 만든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뒤, 지분율을 87.6%까지 끌어올리며 사실상 완전 자회사 수준으로 키웠다.

그룹 IT서비스 계열사 현대오토에버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과 '네오팩토리' 플랫폼을 앞세워 완성차·부품·철강 공장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엣지·디지털트윈·로봇 관제까지 통합하는 자율공장 플랫폼을 내세우며, 로보틱스와 결합한 '자율제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피지컬 AI·로보틱스를 접목해 생산공정 자동화를 넘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학습하는 '스마트팩토리+로보틱스' 결합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중소·중견 제조업으로의 확산도 노리고 있다.




삼성, 로봇 '두뇌+신체' 확보…물류 자동화에 속도

삼성전자도 발 빠르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휴머노이드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다. 이어 미국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AI'에 1000만달러(약 146억원)를 투자해 휴머노이드 학습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고, '다이나 로보틱스' 투자에도 참여하며 제조·물류 자동화를 뒷받침할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IT서비스 계열 삼성SDS는 '넥스플랜트' 기반 스마트팩토리·팩토리 솔루션으로 설비보전·공정제어·품질검사·자재물류를 플랫폼 기반으로 지능화하고, '브라이틱스 AI'로 설비 이상 탐지와 고장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는 컴퓨터 비전·로봇 제어를 결합한 물리적 에이전트를 통해 창고 내 식별·분류·포장을 자동화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휴머노이드·로봇 소프트웨어 투자를 실제 생산·물류 디지털 전환(DX)으로 연결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LG, 사진·영상만으로 휴머노이드 학습…'로봇 AI 플랫폼' 개발

LG 역시 미국 AI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피규어AI'와 '다이나 로보틱스' 등에 잇따라 투자하며 로봇·AI를 그룹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다.

IT서비스 자회사 LG CNS는 피지컬 AI를 센서·AI·제어를 결합해 로봇의 지각·판단·행동을 통합하는 산업용 지능형 자동화로 정의하고, 물류센터·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에 특화된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로봇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LG CNS도 '스킬드AI'와 협력해 사진·영상만으로 휴머노이드를 학습시키는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준비하며, 고객사가 자체 운영 가능한 로봇 AI 플랫폼으로 제조·물류 현장에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2035년 54조원 시장"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평균 63%씩 성장해 2035년 약 38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가 될 것이며, 그 중 제조·물류 분야가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생성형 AI 다음은 피지컬 AI 시대"라며 "실제 물리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그것을 학습해 진화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결합이 차세대 AI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odong85@newsis.com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224_000345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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