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popotame Bar’ Shatters Design Auction Records, Sells for $31.4 Million
In 1976, François-Xavier Lalanne produced a rather unusual bar in the shape of a hippopotamus. A unique piece composed of hand-wrought copper, steel, and wood, Hippopotame Bar is a cabinet of whimsy, complete with hidden compartments that pop out of the animal’s side, including a revolving bottle rack, ice bucket, and food tray. Now, nearly five decades after its creation, the bar was sold for a staggering $31.4 million during a Sotheby’s auction on December 10, 2025. The sale not only shattered Lalanne’s secondary-market record, but now stands as the world’s most valuable design object ever sold at auction.
https://mymodernmet.com/hippopotame-bar-francois-xavier-lalanne-auction
1976년, 프랑수아-자비에 랄란은 하마 모양의 독특한 바를 제작했습니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구리, 강철, 나무로 만들어진 이 독창적인 작품, '하마 바(Hippopotame Bar)' 는 하마 옆구리에서 튀어나오는 숨겨진 수납공간들을 갖춘 기발한 디자인의 바입니다. 회전식 병꽂이, 아이스 버킷, 음식 트레이 등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제작된 지 거의 50년이 지난 2025년 12월 10일, 이 바는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3,140만 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판매는 랄란의 기존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경매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비싼 디자인 오브제로 기록되었습니다.
프랑스 출신 예술가인 라란느는 원래 석유 재벌 상속녀이자 자선가, 예술 후원자였던 고(故) 안네 슐럼버거의 의뢰로 히포포타메 바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녀는 이 바에서 감자칩과 살사를 즐겨 먹었다고 전해지며 , 이번 소더비 경매에서는 그녀의 방대한 소장품 중 다른 작품들과 함께 히포포타메 바가 주요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라란느의 아내이자 창작 파트너였던 클로드 라란느의 작품, 예를 들어 금박을 입힌 청동 안락의자와 담쟁이덩굴과 나비가 섬세하게 얽힌 청동 정원 대문 등이 있었습니다.
라란느는 평생 동안 하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품어왔습니다. 1992년에는 실물 크기의 청동 하마 가족 조형물을 디자인했는데, 이 조형물의 움직이는 부분들을 열면 욕조, 세면대, 화장대, 변기, 비데 등 모든 기능을 갖춘 독특한 욕실 세트가 나타납니다 . 하마는 그의 가장 위대한 영감의 원천이었을지 모르지만, 라란느는 다른 동물들도 재해석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예를 들어, 1964년 작 <코뿔소 I> 은 황동 코뿔소 형태를 띠고 있는데, 그 안에는 책상, 금고, 바, 와인 저장고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23년 크리스티 파리 경매에서 1,830만 유로(당시 약 1,980만 달러)에 낙찰되어 작가의 이전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습니다.
슐럼버거 가족은 성명 에서 “어머니의 소장품은 어머니의 폭넓은 호기심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연결고리를 반영합니다. 회화, 조각, 디자인, 보석을 자연스러우면서도 놀라운 방식으로 한데 모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 어머니가 함께했던 수많은 작품들처럼, ‘히포포타메 바’는 어머니의 경이로움, 유머 감각, 그리고 삶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https://mymodernmet.com/hippopotame-bar-francois-xavier-lalanne-auction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