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억지 부양 홍보하는 언론들

허긴 돈들 받아 쳐먹었으니

지금 환율이 얼만인 줄 아나

한국 경제 구조 뒤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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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돈이 니 쌈지돈이냐

국민연금 동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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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요인 중 가장 큰 것

대미투자 협상 실패

원화 실질가치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한 사설 환전소의 환율 현황판 모습. 이날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 89.09(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4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 말 89.29보다도 더 낮은 수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2025.11.23 hihong@yna.co.kr

외환당국이 원/달러 환율 불안과 관련, 대책 협의에 나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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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국민연금, 보건복지부 등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주요 수급주체인 국민연금을 통한 환율안정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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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외환시장 수급에 미치는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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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더 적극적으로 환헤지에 나서는 방안이 다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보유하고 있는 달러표시 해외자산을 일부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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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 수단에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 노후자산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