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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것' 하면 전립선암 위험 최대 3분의 1 감소 Ejaculation Frequency and Risk of Prostate Cancer: Updated Results with an Additional Decade of Follow-up


Ejaculation Frequency and Risk of Prostate Cancer: Updated Results with an Additional Decade of Follow-up


Evidence suggests that ejaculation frequency may be inversely related to the risk of prostate cancer (PCa), a disease for which few modifiable risk factors have been identified.

To incorporate an additional 10 yr of follow-up into an original analysis and to comprehensively evaluate the association between ejaculation frequency and PCa, accounting for screening, clinically relevant disease subgroups, and the impact of mortality from other causes.

https://www.europeanurology.com/article/S0302-2838(16)00377-8/abstract


참지 마세요!


한 달 21회 이상 사정한 남성

전립선에 있는 독성 분비물 배출해야


전립선 비대증에도 효과(개인적 경험)

어느새 11월이다. 해외에서는 매년 11월에 이르면 한 달간 사정하지 않는다는 ‘노 넛 노벰버(No Nut November, NNN)’가 온라인을 달군다. 2011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밈(meme)으로, 11월 한 달 동안 자위 혹은 성관계를 하지 않겠다는 이색적인 온라인 챌린지다.

원래는 미국 속어 사전 커뮤니티 어번 딕셔너리(Urban Dictionary)에 등장해 농담처럼 시작됐지만 2017년 이후 레딧(Reddit)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자기 절제력 테스트’ 혹은 ‘남성성 회복 운동’의 상징처럼 변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를 정신적 단련이나 포르노 중독 탈피 운동으로 받아들이고, 사정을 금지하면 근육 발달이나 집중력 향상,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펼친다.

정말 그럴까? 영국 일간 더선이 이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남성이 사정을 안 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의학 연구 결과들을 제시했다. 일정 횟수 이상의 성관계나 자위 행위를 통해 정액을 배출해야만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서 가장 흔한 암으로, 평생 동안 8명 중 1명이 진단받는다. 국내 남성 암 발병률 2위에 해당하며, 매년 약 2만 명이 새로 진단받을 만큼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후 중장년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전립선암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50세 이상, 흑인 인종, 비만, 가족력 등과 같은 위험 요인은 대부분 바꾸기 어렵다. 다만 학계에서는 성생활 빈도가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절 가능한 요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달에 21회 이상 사정한 사람, 전립선암 발병 위험 더 낮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유럽 비뇨기학(European Urology)⟫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대학교 연구진이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장기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약 3만 2천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사정 빈도와 전립선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29세 남성 중 한 달에 21회 이상 사정한 사람은 4~7회만 한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33% 낮았다. 40~49세 연령대에서도 위험 감소율은 32%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제니퍼 라이더 박사는 “성인기 전반에 걸쳐 사정을 자주 하는 남성일수록 전립선암 진단 가능성이 낮았다”며 “특히 저위험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관성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설을 제시했다. 사정을 하지 않으면 전립선 내 발암성 분비물이 배출되지 않아 세포 돌연변이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호주 연구팀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다만, 연구자들은 이번 결과가 인과관계를 완전히 입증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 곤란, 잔뇨감, 배뇨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 발견 시에는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하지만, 진행성 전립선암의 경우 수술과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를 병행한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발기부전과 요실금 같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어, 질병의 진행 위험이 있는 경우에만 권장된다.

현재까지의 연구 근거를 종합하면, 과도한 금욕보다는 적절한 빈도의 사정이 전립선 건강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결국 ‘금욕’보다 ‘건강한 배출’이 남성의 생식기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이 최근 연구들의 일관된 메시지다.

https://kormedi.com/276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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