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근로자 7명이 무궁화 열차에 치여 2명이 사망하는 등 큰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최근 산업재해 사고 건수가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동대구를 출발해 밀양 방면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던 작업자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중경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이번 사고는 ‘산재와의 전쟁’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반복적인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정말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힌 지 1주일여 만에 발생했다. 이 대통령이 1차적으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고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공공기관 또는 공기업 등에서도 적잖은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819/132210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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