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 Motor Group Invests 10 Trillion Won in Saemangeum Future Hub
Fostering AI, Hydrogen, Robotics as Core Future Business Pillars
It has been confirmed that Hyundai Motor Group is pushing forward with a plan to invest 10 trillion Korean won over a long period of more than five years in the Saemangeum area of Jeollabuk-do to foster it as a hub for future new businesses such as AI (artificial intelligence), hydrogen energy, and robotics. Hyundai Motor Group plans to sign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with relevant ministries, including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Resources and the Ministry of Climate, Energy and Environment, in Saemangeum, Jeollabuk-do as early as this week and officially announce the investment plan together with the government.
https://www.chosun.com/english/industry-en/2026/02/23/TOYPMFWNMZAGNME533C2DJXDNI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전북 새만금에서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부와 함께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지역에 올해부터 5년간 약 10조원을 투자해 각종 신사업 시설을 조성하면,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가 이를 지원·협력한다는 취지다. MOU 체결식에는 정부와 지자체 핵심 관계자들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AI·수소·로봇 등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핵심 신사업 3가지 축을 새만금에 만드는 게 핵심으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대형 수전해(水電解) 설비, 로봇 생산 시설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도 현지에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에서 만들어진 친환경 에너지를 기업이 저렴하게 조달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원칙으로 삼아 AI 데이터센터와 수소 에너지 등 각종 사업에 필요한 전력을 조달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을 지목한 것도 여의도 약 140배(409㎢)에 달하는 거대한 부지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춰, 전력 생산이 수월하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만금엔 AI 데이터센터, 전주공장은 수소에너지 심장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2026년부터 5년간 국내에 12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새만금 투자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이 구체화된 사실상 첫 사례다. 현대차그룹은 주력인 자동차 외에 AI(인공지능), 수소, 로봇 등 첨단 미래 사업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데, 이미 산업 기반이 갖춰진 울산·광주 등을 제외한 서남권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물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으로 자동차 품목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며 수혜를 봤다는 평가를 정부 안팎에서 받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국내 산업 공동화 문제에 대응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장기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작년부터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정의선 회장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깐부 회동’을 하며, 엔비디아의 최신형 블랙웰 GPU 5만개를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자율주행 차량 및 로보틱스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시에 전북 완주군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의 역할도 더 강화될 수 있다.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연간 수천 대의 수소 상용차를 생산하는 거점인데, 새만금 수소 허브와 결합해 수소 에너지 산업의 생산 메카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도 수천억 원을 투입해 로봇 공장을 짓는 것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CES 2026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새만금에서 어떤 로봇을 생산할지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나, 공장 근로자 등이 쓸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등을 함께 개발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이 거론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서 첨단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도입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https://www.chosun.com/english/industry-en/2026/02/23/TOYPMFWNMZAGNME533C2DJXD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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