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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정부 보조금 취소되는 미 명문대...왜 Trump administration set to freeze $510 million of Brown’s


다섯번 째 표적된 브라운大
약 7400억원 보조금 취소

컬럼비아대, 펜실베이니아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에 이어 다섯 번째

반(反)이스라엘주의 등 
대학가 좌파 색채 지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反)이스라엘주의 등 대학가 좌파 색채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아이비리그 대학인 브라운대(大)에 대한 연방 보조금 지원도 중단할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컬럼비아대, 펜실베이니아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에 이어 다섯 번째다. 트럼프 정부가 반이스라엘주의에 대한 강력한 대응 등을 요구하며 지원금 중단을 이용하면서 표현 및 학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운대 


Trump administration set to freeze $510 million of Brown’s
https://www.browndailyherald.com/article/2025/04/trump-administration-set-to-freeze-510-million-of-browns-federal-funding-nyt-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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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브라운대에 대한 5억1000만 달러(약 74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면서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주의가 만연하고 있다는 주장에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전했다. 작년(회계연도) 기준으로 브라운대는 연방 정부로부터 보조금과 계약으로 약 1억8400만 달러를 받는다. 이번에 중단되는 금액은 3분의 1수준으로 대학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프랭크 도일 브라운대 부총장은 이날 학교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보조금 지급 중단에 대한 소문이 떠돌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표적으로 삼은 다른 대학들은 언제 자신들의 차례가 올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The New York Times NYT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부터 대학들을 상대로 재정적 압박에 나섰다. 지난달 7일엔 반이스라엘 시위의 진원지 역할을 한 컬럼비아대에 4억 달러(약 5800억원) 지원을 철회했고,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를 여성 수영팀에서 경기하도록 허용한 펜실베이니아대는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취소당했다. 지난달 31일엔 하버드대에 지급하기로 한 약 90억 달러의 보조금과 계약 재검토에 들어갔고, 1일 프린스턴대에 2억1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했다.
뉴욕=윤주헌 특파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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