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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 유학생 비자 취소에 이어 교수도 귀국해야 Dr. Jeon's visa has been revoked, immediate return to Korea...


[공산화 대한민국]
드디어 공산화에 성공한 중국과 북한

  휴스턴대 전 박사님의 비자가 취소되었으며, 즉시 한국으로 귀국해야 합니다. MATH 3339는 이번 학기 남은 기간 동안 카오 박사님이 강의하실 예정입니다.


  미국 트럼프 2기 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정책의 연장선으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 중인 유학생까지 비자를 취소해 대거 쫓아내고 있다. 미국 대학 교수인 한국인 과학자가 갑작스럽게 비자가 취소돼 예정된 수업을 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떠나오는 사례도 생겨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트럼프 정부 기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 미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크게 불안에 떨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유니버시티 헤럴드, 휴스턴 크로니클, 데일리쿠거 등 미국 언론은 미국 휴스턴대 수학과에 재직 중인 한국인 조교수 A씨가 비자가 갑작스럽게 취소돼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최근 트럼프 정부가 미국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한 뒤 지난해 가을부터 휴스턴대에서 조교수로 강의를 시작했다.

A씨는 다른 기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이유로 비자 취소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국으로 돌아가 신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학기에 담당하던 과목 수업을 끝내지 못하고 사실상 쫓겨나게 된 셈이다

A씨는 13일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최근 많은 국제 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문제로 제 비자가 예상치 못하게 종료돼 신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시 한국으로 가야한다"며 "결과적으로 더이상 강의를 계속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학기 동안 다른 박사가 수업을 맡아줄 예정이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A씨의 비자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휴스턴대 커뮤니티, 휴스턴대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대학 사회가 들끓고 있다. 휴스턴대 소셜미디어 '레딧'에 "정말 훌륭한 과학자를 잃었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 고등 교육에 치명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를 비난하는 의견이 올라왔다.

                 SBS 뉴스 edited by kcontents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국제교육자협회(NAFSA)는 3월 중순 이후 미국에서 비자 취소 또는 연방정부 기록 삭제 조치를 받은 유학생 및 연구진은 1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 이민 변호사협회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소 4700건 이상의 유학생 기록이 말소 조치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비자를 집중적으로 취소하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시위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국무부는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할 뿐 아니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통보 없이 학생·교환 방문자 정보 시스템(SEVIS)에서 유학생의 체류 정보 기록을 삭제하기도 한다. SEVIS 기록이 말소되면 즉시 법적 체류 자격이 상실된다. 미국 정부가 비자 취소 사실을 대학이나 유학생에 직접 통보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 B씨는 "비자가 왜 취소되었는지 미국 정부의 설명 없이 비자가 취소되는 경우들이 최근 계속 발생해 한국인 유학생도 비자 취소 통보를 받을까봐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유학생들은 비자 취소를 우려해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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