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불신 66.5% vs 신뢰 30%
‘불신 여론’ 최고치
세대 막론 신뢰 30% 안팎
50대·보수층서 불신도 높아
70대도 절반이 ‘언론 불신’
국민의 66.5%가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신뢰한다’는 의견을 두 배 넘게 앞지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5%가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30.0%에 그쳤으며 ‘모름’은 3.5%였다.
정치 이념에 치우쳐
트럼프 당선 예측도 전혀 못해
탄핵사태도 선동조작 거짓 보도 일삼아
이번에 언론 구조조정의 본격적 시작될 듯
(편집자주)
성별로는 남성의 불신 응답이 67.9%로 여성(65.2%)보다 소폭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불신이 73.3%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지역은 불신 57.3%, 신뢰 38.4%로 비교적 신뢰도가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불신 71.9%), 중도층(65.7%), 진보층(64.8%) 모두에서 불신 응답이 60%를 웃돌아 이념을 가리지 않고 불신 여론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1월 말 55%대였던 불신 비율이 이후 조사에서 오르내리며 변동을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 66.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1월 말 39.9%였던 신뢰도는 이번 조사에서 30.0%로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탄핵 정국과 여야 정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언론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https://youtu.be/v3xnxszDikQ
최수아 기자 sooachoi@newscj.com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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