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시설 공격해야”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지지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타운홀 행사를 개최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반대한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그(바이든)가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핵 시설)이야말로 타격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 말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위험은 핵무기“라며 ”그(바이든 대통령)는 ’핵을 먼저 타격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걱정하자‘라고 말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반격할 권리가 있지만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반대하며, 대응은 비례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과 “논의 중”이라고 했다가 이후 자신이라면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서울신문
"Hit Iran's Nuclear Sites First": Donald Trump's Advice To Israel
https://www.ndtv.com/world-news/donald-trump-says-israel-should-hit-irans-nuclear-facilities-6719212
이스라엘 전 총리, 이란 핵 프로그램 파괴 촉구
이스라엘 전 총리 나프탈리 베넷은 텔아비브에 대한 이란 미사일 공격에 이어 화요일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넷은 자신의 X 계정에서 "이스라엘은 이제 50년 만에 가장 큰 기회를 잡았습니다. 중동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기회죠."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중앙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고 이 테러 정권을 치명적으로 마비시키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
이란 혁명 수비대(IRGC)는 이번 공격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IRGC 사령관 아바스 닐포로샨이 암살된 데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란이 미사일 공격으로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넷은 이스라엘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이 끔찍한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정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헤즈볼라와 하마스가 마비되었으므로 이란은 노출되어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국경을 넘나드는 공격을 감행한 이후 가자 지구에서 파괴적인 공세를 펼쳐, 주로 여성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41,600명 이상이 사망하고 96,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갈등이 레바논으로 번졌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있는 곳을 목표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9월 23일 이후 1,073명 이상이 사망하고 2,950명 이상이 부상당했습니다(레바논 보건부 발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부가 사망했는데, 그 중에는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역시 포함되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면 가자지구 갈등이 더 광범위한 지역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ormer Israeli premier calls for destruction of Iran’s nuclear program after missile attack
https://www.aa.com.tr/en/middle-east/former-israeli-premier-calls-for-destruction-of-iran-s-nuclear-program-after-missile-attack/3348550
K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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