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수주 흠집 내려 안간힘
(편집자주)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원전사업 관련 한국 정부에 공식 입찰 개시 전에도 ‘금융협력’을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경향신문(2024.10.11.), 「체코, 공식 입찰 개시 전부터 원전 수주 ‘금융협력’ 요청 정황」 보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이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기사에 나오는 MOU는 체코 민간 상업은행인 CSOB가 제안한 것으로, 체코 발주사 및 정부와는 무관합니다.
MOU 내용도 특정 프로젝트에 국한한 것이 아닌 원자력 전반 금융협력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또한 해당 MOU는 한수원이 체코 발주사에 '24년 4월 관심서한을 제출한 시점으로부터 3년 전인 '21년에 무역보험공사에 검토 요청한 것이며, 실제 MOU는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관심서한 제출 이후 체코 발주사 및 체코 정부로부터 금융지원 요청은 없었습니다.
관심서한 제출 이후인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와 함께 두코바니 6호기에 5호기 재원조달 모델(정부대출 등)과 유사한 모델을 고려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원전 사업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수출 추진 과정에서 수출기업이 수출신용기관 및 금융기관들과 금융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해당 MOU를 추진한 이전 정부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된 내용입니다.
체코 정부가 한국 측 금융지원에 대해 요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주국 정부의 오해를 살 수 있는 잘못된 보도는 체코 사업 수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수원
케이콘텐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