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육군 동화천 간부숙소 민간투자 시설사업 ㅣ 두산건설, ‘국도59호선 연곡-현북 도로건설공사 2공구’ 수주

동부건설,

육군 동화천 간부숙소 민간투자 시설사업

'기술형 입찰' 입지 굳히기

동부건설이 국방부가 발주한 '육군 동화천 간부숙소 민간투자 시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상리 일원에 연면적 2만9983㎡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4층의 육군 간부숙소 586실과 주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818억원으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8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이 프로젝트에서 ▲자연 친화적인 건물 배치 ▲데크광장 중심의 입체적인 외부 공간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단위세대 ▲종합 인증성능을 확보한 친환경 저에너지 설계 기법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시설 사업(BTL)으로, 민간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 혹은 지자체에 이관하면서 임대료와 운영비 등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동부건설은 '전북대 외 2개교 시설개선 공사',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공사' BTL 사업 등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

공공공사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건축과 플랜트의 민간 영역에서 수주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넷마블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의 공동 도급사로 참여해 약 1400억원의 추가 실적을 쌓았다. G-TOWN 개발사업은 연면적 13만5439㎡ 규모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9블록에 지하 6층~지상 15층의 업무복합시설을 짓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약 3600억원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축물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설계와 다양한 시공 경험에 따른 역량을 인정받아 금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며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의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사업다각화 전략을 연초에 설정한 이후 올 한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데일리안

두산건설,

‘국도59호선 연곡-현북 도로건설공사 2공구’

1027억원 규모

‘국도59호선 연곡-현북 도로건설공사 2공구’ 최종 낙찰자 선정

두산건설은 ‘국도59호선 연곡-현북 도로건설공사 2공구(이하 연곡-현북 2공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종합심사제 PQ 생략 1호 사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총 29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5월 10일 개찰을 통해 종합심사 대상 1순위로 선정됐으며, 지난 25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연곡-현북 2공구’사업은 국도 59호선 중 1차로로 폭원이 협소하고 구조가 열악한 구간을 2차로로 개량하는 공사다. 전체 연장 7340m 중 3450m가 두산건설이 강점을 지닌 터널로 구성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공사금액 1141억원 중 주관사인 두산건설의 수주 금액은 1027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4개월이다.

다수의 도로터널, 지하철 시공 실적과 더불어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적기 준공을 자신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4월 개통한 ‘청주시 3차 우회도로’에서는 전국 국도 중 4번째로 긴 4,027m의 ‘상당터널’을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 철도 사업이자 무인으로 운행되는 신분당선 사업에 참여해 노선기획, 시공은 물론 운영까지 수행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교통 인프라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목분야에서도 꾸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 인프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명 김하수 기자 hskim070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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