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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월 반감기 앞두고 '모' 아니면 '도'?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선취매

3만18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불가능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뉴스에 판다” 이벤트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술 패턴 분석 결과 반감기 전에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거트 반 라겐은 전날 엑스(X) 포스팅을 통해 엘리엇 웨이브(Elliott Wave) 패턴이 금년 봄 반감기 이전 비트코인의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반 라겐은 그러나 비트코인이 3만18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이 전망은 무효화된다고 덧붙였다.



엘리엇 웨이브 패턴은 자산 가격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심리에 의해 조성되는 반복적인 파도 패턴을 관찰, 식별함으로써 예측할 수 있다는 이론이라고 지크립토는 설명한다. 엘리엇 웨이브 패턴은 5회의 상뱡향 추세 파도, 그리고 3회의 조정 파도로 구성된다.


엘리엇 웨이브 이론은 현재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벤트를 앞두고 강력한 축적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 금년 4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현재의 6.25BTC에서 3.125BTC로 축소되면 전체 공급이 줄면서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6일 오전 10시 3분 코인마켓캡에서 4만266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약 1% 올랐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이후 일시 4만9000 달러까지 상승한 뒤 하락했지만, 많은 분석가들은 기관 자금 유입 전망과 반감기를 근거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낙관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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