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 뜨겁지만
코스닥 침체는 길어져
투자자 신뢰회복이 관건
6·3 지선 이후 본격화될
시장 활성화 정책에 기대
강두순 증권부장사진 확대
코스닥시장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한 후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동안 코스닥은 1100선에서 등락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호재가 없던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 투자하는 '국민 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와 동시에 조기 완판됐고, 3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유망 벤처기업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양 시장의 수익률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며 'K자형 차별화 장세'가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올 들어 코스피가 두 배 넘게 급등한 사이 코스닥 상승률은 10%대에 그쳤다. 증시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대형주가 코스피에 포진한 반면 코스닥의 주력인 바이오와 2차전지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다.
https://www.mk.co.kr/news/columnists/12062315
주요 내용을 핵심 위주로 요약해 드립니다.
1. 현 상황: 깊어지는 'K자형' 차별화
양극화되는 증시: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하며 질주하는 반면, 코스닥은 1100선에서 횡보하며 방향성을 잃은 모습입니다.
업종별 희비: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대형주가 견인한 반면, 코스닥의 주축인 바이오와 2차전지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국민성장펀드' 완판이나 정책자금 기대감도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2. 시장 신뢰를 깨뜨리는 주범: '좀비 기업'
실적 부진으로 관리종목 위기에 처하면서도 상장사 지위만 유지하며 연명하는 한계 기업들이 코스닥 전체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실 기업을 과감히 걷어내는 '체질 개선' 없이는 수십조 원의 정책자금이 유입되더라도 투기·작전 세력의 놀이터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3. '코스닥의 시간'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대안
칼럼에서는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다가오는 시장 활성화 정책들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조합니다.
7월 시행 예정: 상장 기업 시가총액 요건 강화 및 1000원 미만 동전주 퇴출 가속화.
10월 도입 예정: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스탠더드·관리군 등 3개 리그로 세분화해 자격 미달 기업을 과감히 퇴출하는 '코스닥 승강제'.
제도 보완 목소리: 중대 공시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상장폐지 심사) 조치에서 더 나아가, 미국 사베인스-옥슬리(SOX)법처럼 허위 공시를 결정한 경영진(개인)에게 직접 강력한 형사·금전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고름은 피가 될 수 없다"는 말처럼, 혁신 기업은 키우고 부실 기업은 신속히 퇴출하는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와 강력한 경영진 책임 추궁이 정착되어야만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고 진정한 코스닥의 반등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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