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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답보 '동탄 트램' 건설 수의계약 재추진 기대↑

DL이앤씨, 동탄 트램 재호출에 ‘화답’


수의계약 재추진 기대↑

지난 20일 4차 PQ 서류 접수에 단독 참여

연내 기본·실시설계 완료 유도

DL이앤씨와 수의계약 협상 중단으로 사실상 답보 상태에 빠졌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트램(노면전차) 건설사업이 반전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전보다 나아진 조건으로 실시한 재입찰에 DL이앤씨가 도전장을 낸 것. DL이앤씨 단독 참여로 이 입찰은 유찰로 끝났지만, 다시 수의계약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경인일보

22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경기 화성시 수요로 지난 20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에 대한 4차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 유찰로 막을 내렸다.

 

유찰은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업계는 유찰보다 DL이앤씨의 참여 여부를 최대 관심사로 지켜보고 있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9월 3차 PQ 서류 접수 당시부터 동탄 트램 건설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DL이앤씨는 태영건설·신동아종합건설·이에스아이 등과 손을 맞잡고, PQ 서류를 제출했다.

 

이 같은 관심에 화성시는 4차 공고를 내지 않고, DL이앤씨와 수의시담에 돌입했다. 하지만 DL이앤씨는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충분하지 않다며, 수의계약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관련 보도 머니투데이방송 2025년 12월 22일 [단독] 동탄 트램 또 좌초 위기… DL이앤씨, 수의시담 중단 선언 참조)

 

이후 동탄 트램 건설이 급했던 화성시는 공사비를 약 100억원 증액(6834억원→6932억원)하고, 공사기간을 300일 연장(1290일→1590일)하는 ‘와신상담(臥薪嘗膽)’을 통해 지난 3일 4차 공고를 냈다. 이처럼 공사조건이 달라지자 사업성 개선을 기대한 DL이앤씨가 다시 도전장을 낸 것.

 

업계는 화성시가 달라진 조건으로 다시 DL이앤씨와 수의계약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고 있다. 이 사업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한 업계 관계자는 “동탄 트램 건설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화성시와 DL이앤씨가 다시 한 번 과감한 결단(화성시-공사조건 개선, DL이앤씨-사업 재참여)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하며 “추진이 시급한 만큼 화성시가 뜸을 들이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DL이앤씨와 수의시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실제 화성시도 연내 기본·실시설계 완료를 유도하고, 직후 수의계약을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36개 정류장을 갖춘 2개 노선(총연장 34.4㎞)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 공사는 수도권 도시철도 분당선 망포역과 화성시 방교동을 연결하는 구간(13.8㎞) 및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 병점역과 동탄 공영차고지를 잇는 구간(17.8㎞)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어 2단계 공사를 통해서는 방교동에서 도시철도 1호선 오산역을 연결하는 구간(2.85㎞)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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