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프리미엄을 받게 설계된 시장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이사 인터뷰
“코스닥은 코스피와는 다릅니다. 펀더멘털을 보는 시장이 아니라 성장 프리미엄을 받게 설계된 시장이죠. 코스닥을 PER 같은 밸류에이션으로만 바라보면 계속해서 ‘비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지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공동 주관한 ‘베스트 애널리스트상’에서 2년 연속 스몰캡 부문 1위에 오른 신한투자증권의 이병화 기업분석부 이사는 12일 본지 인터뷰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체질 자체가 다른 만큼 기업을 보는 기준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에게 1100선을 넘은 코스닥 시장의 향후 성장성과 전망을 물었다.
-코스닥 3000 가능한가.
“코스닥 부실기업이 정리되고 건전한 기업의 신뢰가 높아진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코스닥 3000이라는 수치 자체는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이 3배 가까이 늘어나야 가능한 수준이다. 단순 계산으로도 최소 100조원이 늘어야 한다는 건데, 결코 쉽지 않은 목표다.”
“유동성과 정책 모멘텀이 핵심이다. 지난해 초 50조원이었던 투자자 예탁금이 지금은 100조원을 넘었다. 국장이 반도체 중심으로 AI 사이클에 편승하면서 벌어진 낙수효과도 한 몫 했다. 막대한 자금이 코스피로 유입되며 일부는 코스닥으로도 넘어왔다. 다만 지금과 같은 장세에서 유입된 자금은 단기 성격일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최근 상승이 과도하다는 평가에 대해선.
“코스닥은 실적보다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주가를 PER 등 단일 지표로만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코스닥 헬스케어 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대형 딜에 성공하고 있고 현금이 유입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런 기업들은 단순한 수익 지표가 아니라 성장성과 미래 현금 창출 가능성을 함께 반영해 주가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최근 상승장에서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대거 몰렸다. 이 같은 투자 형태는 어떻다고 보나.
“ETF 자금 유입만으로는 코스닥 강세가 지속되는 데 한계가 있다. 증시 주변에 머물러 있는 자금이 개별 기업들에 올 수 있는 요인들이 함께 작용해야 한다. 특히 최근 상승장에서는 ETF에 편입된 코스닥 150 지수 내 종목들만 오른 측면도 있다. 레버리지 ETF로도 막대한 자금이 몰렸는데, 레버리지의 경우 수급이 꺾이면 하방 압력은 더 커진다. 기대했던 성장 프리미엄이 가시화되지 않으면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지표에 따라 투자해야 하나.
“산업의 성장 단계와 흐름을 이해하고 해당 기업의 생애 주기를 파악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리서치 자료나 공개 보고서를 통해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이 앞으로 얼마나 커질지를 봐야 한다. 글로벌 시장이 커지는 산업인지, 그 안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할 수 있는 몫이 얼마나 되는지를 봐야 한다. 성장 산업은 시장이 막 열리는 0%에서 1% 구간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다. 이후 숨 고르기를 거친 뒤, 보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크게 움직인다. 해당 기업이 산업의 밸류체인이 어디에 있는지, 기술 경쟁력이 있는지, 실제로 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
-앞으로 코스닥에서 유망한 테마는.
“미중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과 맞닿은 로봇, 우주 등의 산업들이 이번 상승장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스테이블 코인 테마도 여전히 유망하다고 본다. 매크로 이슈와 제도권 진입 지연으로 다른 주도 섹터 대비 성과는 부진했지만, 미국과 한국에서 관련 법안 통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전통 금융의 블록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테마로 재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또, 현재 AI는 B2B 중심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B2C로 확산될 경우 컴퓨팅 환경과 통신 인프라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통신 인프라 소재나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들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국장에 대한 신뢰가 높고 증시 주변 유동성이 풍부한 지금이야말로 코스닥 체질 개선을 통해 토대를 다질 적기다. 현재 1800개가 넘는 기업이 상장돼 있지만, 주주 친화적이지 않고 IR에도 소극적이며 재무 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이 상당수인 지금의 상황은 코스닥 시장 전반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이제는 양적 확대보다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액 주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부실기업 정리 외에 병행돼야 할 과제는.
“성장의 생애주기를 제대로 완성하는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해야 시장 신뢰가 쌓인다. 이를 위해 코스닥 기업들도 주주환원이나 IR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나스닥처럼 성장한 기업이 코스닥에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장치도 마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스닥150으로 집중되는 벤치마크도 추가 보완될 필요가 있다. 지금은 매니저들이 중소형펀드 코스닥 시장 대응하고 싶어도 벤치마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6/02/18/ROP7CVGHIRH2ZBI7YVPX2A6SHA
스테이블 코인 테마
2025년과 2026년 초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디지털 금융의 기축통화로 자리 잡으며 강력한 투자 및 산업 테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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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스테이블코인 테마 분류
가치 유지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법정화폐 담보형: 달러(USD) 등 실제 자산을 1:1로 보유합니다. 가장 널리 쓰이며 USDT(테더), USDC(서클)가 대표적입니다.
암호자산 담보형: 비트코인 등 다른 코인을 담보로 발행하며, DAI가 대표적입니다.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2025년 트렌드로, 보유만 해도 국채 수익 등을 배분받는 모델(예: USDS, USDe)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시장 현황 및 2025-2026 전망
시장 규모: 2025년 10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총 발행량은 3,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제도권 진입: 미국 등 주요국에서 지급결제법(Clarity for Stablecoins Act) 등 규제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지면서 비자, 페이팔 등 글로벌 금융사들의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문성 강화: USDT는 주로 송금 및 결제용, USDC는 디파이(DeFi) 투자용으로 용도가 전문화되는 추세입니다.
3. 관련 국내외 테마주 (참고용)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 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입니다.
결제 및 인프라: 다날, 갤럭시아머니트리 (결제 플랫폼 및 코인 상장 이슈)
금융 IT 및 보안: 드림시큐리티, 한국정보인증 (디지털 자산 인증 및 보안)
글로벌 협업: 페이팔(PayPal), 서클(Circle)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및 직접 관련 기업)
원화 스테이블코인(KRW기반) 도입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은행 및 결제 보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주목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통신 인프라 소재는 5G/6G 기지국과 네트워크 장비의 핵심인 광섬유, 방열 세라믹, 고다층 기판(MLB) 등을 포함하며,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맞물려 2026년에도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소재별 관련주 분류
광케이블 및 전선: 통신망 구축의 기초가 되는 고품질 광섬유와 전력 전선을 제조합니다.
대한광통신: 광섬유 및 광케이블 제조 전문 기업으로 통신장비 섹터의 주요 종목입니다.
LS에코에너지: 전선 및 통신 인프라 관련 글로벌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온전선 / 대원전선: 전선 테마와 연계되어 통신망 건설 수혜를 받습니다.
방열 및 세라믹 소재: 기지국 및 반도체의 발열을 관리하고 고주파 환경을 지원하는 소재입니다.
RF머트리얼즈: 질화갈륨(GaN) 반도체용 방열 기판 등 통신장비용 핵심 소재를 공급합니다.
아모텍 / 삼화콘덴서: 5G 기지국 및 장비에 필수적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합니다.
PI첨단소재: 통신 기기용 폴리이미드(PI) 필름 등 첨단 소재를 공급합니다.
인쇄회로기판 (PCB/MLB): 네트워크 장비 내 신호 전달을 최적화하는 다층 기판 소재입니다.
이수페타시스: AI 데이터센터 및 통신 장비용 고다층 기판(MLB)의 글로벌 선두 주자입니다.
대덕전자: 반도체 및 통신장비용 PCB를 제조하며, 5G 인프라 확대 수혜주로 꼽힙니다.
삼성전기: 국내 대표 PCB 및 MLCC 제조사로 통신 모듈 전반에 영향력을 가집니다.
차세대 통신 소재 및 솔루션 (6G/양자): 6G 및 보안 인프라와 관련된 미래 기술 소재입니다.
한울소재과학: 광소재 및 양자암호 통신 관련 소재를 다루며 최근 변동성이 큰 종목입니다.
서진시스템 / 케이엠더블유: 소재에서 부품까지 아우르는 기지국 함체 및 장비 분야의 대표주입니다.
2026년 시장 전망 및 특징
Research Nester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5G 인프라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고속 통신 인프라 소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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