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은 기존의 근로 의욕 고취 및 실업률 개선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험 대상자들의 근로 시간이나 소득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행복감과 스트레스 완화 등 심리적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 결과에 대한 해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험의 주요 결과
고용 효과: 기본소득 지급 그룹과 미지급 그룹 간 근로 시간과 소득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정부가 기대했던 실업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효과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심리적 효과: 실험 참가자들은 대조군보다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더 느끼고 스트레스가 낮았으며, 치료 관련 복지 지출도 적었습니다.
보편성 부족: 실험 대상이 실업자로 한정되어,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기본소득의 본래 취지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재정 부담 우려: 재원 조달을 위한 증세가 물가 상승을 유발하거나, 근로 동기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종합적인 평가
실패로 보는 시각: 고용 증진 및 실업률 개선이라는 1차 목표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실패라고 봅니다.
성공으로 보는 시각: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도 증진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으며, 기존 사회보장 체계 개선의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실패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은 고용 측면에서는 한계를 보였지만, 복지와 행복의 증진이라는 다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공하며 실험의 성패에 대한 논쟁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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