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뇌졸중은 암‧심장질환과 함께 3대 사망 원인 질환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 터지는 뇌출혈입니다.
한쪽 팔다리 힘 빠지면 의심
'골든타임 4시간' 뇌졸중 조기 증상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뿐만 아니라 빠른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골든타임’ 내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심각성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이며 1년 이내 치명률은 20.1%로 나타났다. 이 확률은 65세 이상 고령층일수록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였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점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에 사전 예방과 발생했을 때의 조기 대처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질병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59.2%에 불과하다.
만약 일상생활 도중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온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좁아질 때도 있다. 또 갑자기 어지러워 중심 잡기가 힘들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오는 경우 역시 문제다.
통상 뇌졸중 ‘골든타임’은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는 시간인 4시간 30분 내외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뇌졸중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도 상시 관리해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대응 요령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칙에는 △금연 △적당량의 음식 규칙적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관리·치료 △뇌졸중·심근경색 응급 증상 숙지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이 있다.
https://www.chosun.com/medical/2025/10/29/WBMAOQ4KI5CNVIDOM653LIKK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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