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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노벨 문학상에 헝가리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 수상 Nobel Prize in Literature 2025

Jagran Josh

Nobel Prize in Literature 2025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2025 was awarded to László Krasznahorkai "for his compelling and visionary oeuvre that, in the midst of apocalyptic terror, reaffirms the power of art"

https://www.nobelprize.org/prizes/literature/2025/summary

위대한 작가와 시인들의 계보에 합류해 영광

1985년 소설 '사탄탱고'

교보문고 예스24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

71세의 헝가리 소설가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는 세상의 상황이 자신의 글쓰기에 영감을 준다고 말하며, 이를 "씁쓸하다"고 표현하고 어두운 시대는 엄청난 노력을 요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씁쓸함이 미래 세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라스나호르카이는 노벨상 수상에 대한 첫 반응을 "재앙 그 이상"이라고 묘사하며, 사뮈엘 베케트의 1969년 발언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는 위대한 작가와 시인들의 계보에 합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노벨상을 수상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크라스나호르카이는 아직 수상 소식을 완전히 실감하지 못했다며, 친구들과 와인이나 샴페인을 마시며 저녁 식사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책을 읽는 것은 어려운 시기를 견뎌낼 힘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사탄탱고


노벨상 수상은 한국에서 크라스나호르카이의 인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수상 발표 이후 그의 1985년 소설 '사탄탱고'는 교보문고와 예스24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저항의 우울"(1989), "세상은 계속된다"(2013), 그리고 바론 웬크하임의 "귀향"(2016)을 포함한 다른 주요 작품들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알라딘에 따르면, 그의 번역 작품 한국 내 판매량은 수상 전 월 40부 정도에서 수상 후 약 1,800부로 45배나 급증했습니다. 그의 최신작 "허쉬트 07769"(2021)는 한국에서 아직 출간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번역되어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소설은 우울에 휩싸인 주인공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과학적 발견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태언 beborn@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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