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ㆍ샤오미 이어 한국도 가세
씨메스ㆍ로보티즈, 휴머노이드 도전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6.80% 올라 2만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중 바닥에서 벗어나 가속도를 내고 있다.
씨메스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손잡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서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사는 최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바일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기획·개발한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솔루션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축적해온 기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3D 비전 검사, 자동화 공정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로보티즈는 국내 대표적인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구동 장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과 교육용 로봇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두 회사가 협력하는 핵심 분야는 모바일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이 단일 작업에 최적화된 것과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동작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구현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 로봇 개발을 넘어, AI 기반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을 포함한 응용 솔루션 구축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이 사람 곁에서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협업하기 위해서는 지능형 비전과 인식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로보티즈의 하드웨어 역량과 씨메스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협업을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본다. 최근 테슬라,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동력 부족 문제와 맞물려, 물류·제조·서비스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로봇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서비스 로봇 비중은 절반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휴머노이드 로봇은 미래 서비스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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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와 로보티즈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상용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센서, 로봇공학이 융합되는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등장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이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소연 기자 ch0309@thekpm.com 핀포인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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