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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주가 급등...우주항공 밸류체인 수혜


LK삼양, “스페이스X 1조 초대형 계약”에 위성 별추적기 기술 주목받으며 ‘동반 수혜’

LK삼양(225190)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K삼양의 주가는 오전 9시 53분 기준 전일 대비 19.97% 상승한 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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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특수합금 개발업체 스피어가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10년간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스피어는 스페이스X와 771억9655만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967%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더불어 스피어는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이 계약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2035년까지 10년간 이어지는 장기 공급계약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계약 제품은 니켈(Nickel), 슈퍼합금 등 고난도 소재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35년 12월말까지며, 총 수요예측 금액은 9억9900만달러(약 1조3910억원) 규모다. 계약 종류 후에는 최대 3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소식에 관련주인 LK삼양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LK삼양은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분광카메라, AI 영상처리 알고리즘, 엣지컴퓨팅 기술 등 전주기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한국경제 EDITED BY KCONTENTS

특히 LK삼양은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와 함께 AI 기반 영항상법 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해당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별추적기를 지난 6월 스페이스X 팰콘9 로켓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하기도 했다. 이에 스페이스X와 스피어의 대규모 계약 소식으로 인한 우주항공 밸류체인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LK삼양은 2013년 설립된 광학 전문 기업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 교환렌즈의 개발·생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렌즈의 설계부터 가공, 조립, 판매까지 아우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5년 영화용 렌즈 ‘XEEN’ 출시를 시작으로 자동초점(AF) 렌즈, 줌 렌즈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했으며, 최근에는 열화상 카메라 및 머신비전 렌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광학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자명 황진영 기자 와이드경제

225190코스닥

LK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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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주가 급등 이유 분석

최근 LK삼양(LK Samyang, 코스닥 225190)은 단기간에 20~25% 가까운 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원인을 아래처럼 정리해볼 수 있어요:

1. 스페이스X·원웹 등 저궤도 위성통신 공급 승인

과기정통부가 스페이스X(Starlink), 원웹(OneWeb)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국내 공급을 승인하면서, 해당 분야와 협업 중인 LK삼양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LK삼양은 AI 기반 영상항법 시스템을 텔레픽스와 공동 개발 중이며, 차세대 별추적기 기술이 곧 팰컨9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2. 우주·국방 신사업 확장 기대감

LK삼양은 기존 광학 렌즈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산업, 국방 기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중입니다.

열화상 카메라, 머신비전 렌즈 등 신사업에 대한 중장기 성장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달아 올랐습니다.

3. 투자 유인 정책과 기업 구조 변화

과거 액면분할, 최대주주 차등배당 도입, 주주환원 정책 등으로 주가 기반을 다져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신사업 실적이 아직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이 장기 성장성을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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