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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여의도에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 공모


한강과 맞닿은 '도심 복합문화공간'

5일(화), 기획 디자인공모 선정 5팀 대상 국제지명 설계 공모… 11월 심사‧선정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 66,000㎡ 규모 공연장‧전시장 등 문화인프라 집약

한강~여의도공원 잇는 입지적 장점, 수변문화 중심지 상징성‧도시매력 공간 구현

공연 관람은 물론 시민‧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경험 제공… 접근성‧자유로운 이용

서울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한강 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이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5일(화) 여의도공원 내 조성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계 공모 참가 팀은 ▴박형일((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호근((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정영균((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스위스 Jean-Pierre Dürig(DÜRIG AG) ▴영국 Patrik Schumacher(Zaha Hadid Architects) 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지난 ’23년 실시한 기획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5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23년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연면적 66,000㎡ 규모에 문화‧예술 공연장을 넘어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공유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도심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연결하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수변문화 중심지로서의 상징성과 도시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공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을 비롯해 전시장(5,670㎡), 교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로 채워진다. 사업비는 설계비 222억 원, 공사비 4,014억 원 규모이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서울시의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공간 구성시 시민 개방성을 중요 요소로 반영한다. 열린 로비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공공전망대, 식음시설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비롯해 공연 실황을 야외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 스크린과 객석 등이다.

또 공연 관람 외에도 열린 문화시설로서의 가치도 고려한다.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도 진행하는 건축투어, 백스테이지투어, 워킹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제2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공간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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