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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소녀를 위한 헌정곡


피맺힌 절규에 한 풀어줘야



추모 헌정곡

허어이 허어이 억울하고 원통해서

저승에도 못가고~ 수십년을 떠돌아 이제는 원혼이 되었네

저승길이 멀다해도 엎드리면 지척인데

할말이 너무많아 갈수가 없네

이보소 혼백님들 그심정 다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마음 찟어 질 듯 아프다오

백년의 한이 되어 천년의 한이되어 구구만리 떠돌아도

대대손손 갚을 길 없는 사무친 원한을 굿을 한들 사라지오리까

가슴 아픈 사연에 모두가 눈물 흘리며

부디부디 극락왕생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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