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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KG 모빌리티 신규 고객사 확보 ㅣ코츠테크놀로지, 방산 수출 호조


남선알미늄,
'액티언' 부품 수주…車사업 청신호

SM그룹 계열사 남선알미늄이 올해 KG 모빌리티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자동차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기아 출신 정순원 대표 취임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외형 성장에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액티언 年1만2000대 부품 공급…상반기 영업이익, 작년 연간치 넘어
20일 업계에 따르면 남선알미늄은 최근 KG모빌리티와 신규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 부품 공급을 개시했다. 남선알미늄이 프론트·리어 범퍼 등 부품을 공급하는 차량 모델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이다. 부품 공급 규모는 연간 1만2000대로 월 평균 1000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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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자동차 부문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면서 다시금 살아나는 분위기다. 2023년 자동차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적자로 돌아선 지 3년 만이다. 2020년~2022년 3년 동안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한 누적 손실은 210억원에 달했다.


올들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치를 뛰어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남선알미늄 자동차 부문은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793억원)도 10% 늘었다. 지난 상반기 성적을 기준으로 남은 하반기 실적을 따져보면 올 연간 매출도 2023년(1532억원)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부문은 남선알미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책임지는 알짜 수입원으로 꼽힌다. 남선알미늄 사업부문은 크게 ▲알미늄 ▲자동차 ▲기타로 나뉜다. 올 상반기 기준 알미늄과 자동차 부문은 각각 전체 매출의 52%, 48% 비중을 차지했다.

알미늄 부문은 주택용 섀시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압출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구조를 띠고 있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범퍼를 주로 생산, 판매한다. 기타 부문은 국내외 투자 증권·주식 소유업을 영위한다.

車부문 사령탑 정순원 대표 연임 '눈길'…"수출처 확대·신사업 수주 주력"
자동차 부문은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은 '정통 기아맨' 정순원 대표이사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22년 LG하우시스 출신 박귀봉 대표와 함께 남선알미늄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남선알미늄 각자 대표직 취임 이전에는 기아 중국법인 부총경리, 판매·기획본부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본부 실장직을 지냈다.

정 대표의 경영무대 데뷔는 합격점을 받은 분위기다. 정 대표는 올 초 열린 남선알미늄 제51기 정기주총에서 중임에 성공했다. 취임 2년 만에 자동차 부문 수익성을 눈에 띄게 개선시킨 경영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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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테크놀로지,
방산 수출 호조...신규 수주도 긍정적

하나증권은 23일 코츠테크놀로지에 대해 방산 수출 호조가 낙수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방산 업체들의 해외향 수주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면서 "해외 시장은 국내 시장 대비 규모가 크며 상대적으로 높은 판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지닌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매출액,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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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체계 수출 호조로 전방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코츠테크놀로지의 신규 수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코츠테크놀로지의 주력 제품인 방산용 임베디드 컴퓨터는 방산 산업 내 필수 부품으로 방산 부품 국산화 추세에 따라 적용 제품이 지속 증가 중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4억원,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5%, 15.9% 증가할 것"이라면서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051억원, 내년 납품 완료 기준 수주잔고는 301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 기준 인식과 발주 일정에 따라 실적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기존 수주 잔고를 통해서도 전년 대비 성장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규 수주 모멘텀이 현실화된다면 내년부터는 실적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명환 기자 증권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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