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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도시철도용 강체 전차선로(Rigid Bar·R-bar) 국산화 LSCNS, Rigid Bar·R-bar


일본산 T-Bar를 DC용 R-Bar로 대체
日 제품 교체 수요 기대
부산교통공사와 검증…터널 건설비 30%·교체비 80% 절감

   LS전선은 도시철도에 사용하는 직류(DC)용 강체 전차선로(Rigid Bar·R-bar)를 국산화했다고 11일 밝혔다.

R-bar는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바(Bar)에 일체로 고정한 구조물이다. 일자 형태로 도시철도의 터널과 지하 구간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 주로 사용된다.


       강체전차선로 사례 m9003s.tistory.com edited by kcontents


저속으로 운영되는 도시철도는 주로 DC 1천500V(볼트) 전기방식을 사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본산 T-Bar(T자 형태)와 카테너리 방식(전차선을 공중에 매달아 사용)을 채택해 왔다.

R-Bar는 기존 T-Bar 대비 구조가 단순해 공사 및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다. 또 터널 건설 비용은 30%, 전차선 교체 비용은 8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전차선 교체와 고장 시 응급 복구도 용이하다.

LS전선은 최근 부산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노선에 시험설비를 구축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형 T-Bar는 다른 나라에서는 더 이상 도입하지 않고 있다"며 "국내 도시철도 대부분이 30년 이상 지났기 때문에 노후된 T-Bar와 카테너리 방식을 R-Bar로 교체하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LS전선은 2013년 국내 최초로 교류(AC)용 R-bar를 개발해 분당선, 소사원시선, 수인선 등 구간에 상용화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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