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 79,600원
요즘 갭 상승, 보기 드문 사례
* 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대한민국의 SK하이닉스가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하여 2013년에 발표한 적층형 메모리 규격이다.
** HBM3E 12H(12단 적층)
삼성전자 개발 시험 인증 … 업계 최대 용량 36GB 구현
업계 최초 36GB HBM3E 12H D램
기존 HBM3 8H(8단 적층)대비 성능과 용량 모두 50% 이상 향상
'Advanced TC NCF' 기술 활용해 8단과 동일한 높이로 12단 적층 구현
업계 최소 7마이크로미터 칩간 간격 … 수직 집적도 개선
고객사 샘플 제공 시작, 상반기 양산 예정
(삼성전자)
삼성증권[016360]은 13일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과 주가의 상승 여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밝혔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인공지능(AI)이 뜬다는데 삼성전자는 언제 올라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간에 크게 올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려 잡은 상태다.
젠슨 황 CEO가 삼성 HBM3E에 남긴 사진
그는 "삼성전자의 HBM3E가 예정된 기한 내로 고객사(엔비디아)의 인증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예정된 기한이라면 8단 제품은 6월까지고 12단 제품은 3분기 내 통과가 돼야 한다. 오히려 격차가 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HBM 본딩 기술에는 TC-NCF(첨단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방식과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 방식이 있는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전자를, SK하이닉스는 후자를 사용한다
본딩 방식에 따라 발열과 수율 등에서 차이가 발생했고 MR-MUF 방식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12단부터는 본딩 방식 간 차이도 줄고 16단 제품에서의 TC-NCF 방식의 경쟁력도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게 그의 견해다.
황 연구원은 "올해 12단의 매출은 아주 작겠지만 삼성이 먼저 한다면 인증 시점에서 주가에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며 "적어도 삼성전자가 12단에서 뒤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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