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약물 주입 감지 기술로 의료 효율 높인다
또한,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 약물주입펌프 안에 공기 방울을 인식하는 센서가 포함되도록 의료기기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연구진은 공기 방울의 유무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약물 주입 튜브를 센서에 부착하면 약물과 비접촉식으로 약물의 속도와 공기 방울을 측정할 수 있다.
병원 약물 의료사고 ZERO!
일회용 유량 센서 가격 대비 75% 절감 효과로 경제적 효과 기대
수술 후 진통제 과다 투약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약물 투약 감지 센서 기술이 적용된 약물주입펌프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는 약물주입펌프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의료사고를 최소화하고, 의료진 업무 과중을 해소하는 등 향후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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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의료시설에서는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통증을 줄이기 위한 마약성 진통제를 시간당 1~2ml로 천천히 주입한다. 기존 약물주입펌프는 미리 설정된 주입 속도만 표시하고 실시간으로 약물 주입 속도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펌프의 오작동으로 인한 약물 과다 투약으로 환자의 쇼크사 등 의료사고가 빈번했다.
기계연 이동규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고 초저속 유량과 공기 방울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등 약물 주입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이라며, “약물 과다 투여로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약물주입속도 모니터링 기반 차세대 정밀 안전 진통약물주입펌프 및 약물주입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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